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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선 119 구조대 여러분 감사합니다.
작성자
이현태
등록일
2016-11-06
조회수
991
내용
11/2 수요일 오전에 장인, 장모님과 백운산 산행에 나섰다가, 험한 오르막 바위 등산길로 하산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길지만 완만한 하신길이라는 낯선이의 말만 믿고 이정표에 없는 코스로 들어섰던것이 사건의 시작이었습니다. 몇시간을 이정표도 안보이는 경사가 급한 능선과 계곡을 오르내리며 오도가도 못하여 119에 신고를 하고 해가 져서 어둠속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다가 구조대의 도움으로 밤9시경에나 하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산세가 아주 험한 어두운 산길을 위험을 무릎쓰고 달려온 정선 119 구조대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리고, 급한 경사에서 미끄러져 절벽위 나무에 가까스로 배낭이 걸려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지만 부상을 입었던 대원의 건강이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합니다.
높지않은 산도 절대 쉽게 봐서는 안되고 이정표가 없는 길은 절대로 가지 말라는 큰 교훈을 깨닫고 기적처럼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도와주신 정선 119 구조대 여러분께 평생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도하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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