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본문 시작원주여성의용소방대에서는 2009년 11월20일 (금) 박명자 부대장님 지휘하에 반곡동에 소재한 "성애원"으로 김장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박명자 부대장님께서 인원동원하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지요~
배추는 총1,200포기였으나, 우리 대원들이 워낙 많이 참여를 해 주셔서 해넘어가기전에 모두 마칠 수 있었습니다(우리끼리 농담삼아 소도 때려잡겠다고도 했지요ㅋ)
성애원 어린이들이 먹을거라서 특별히 맵지않고 짜지않아야한다는 생각에 속배기 양념담당은 평소 김치에 일가견이 있는 김순구대원님과 김영옥대원님이 맡으셨답니다.
아울러 직장에서 야간근무 마치고 퇴근 후 쉬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김장봉사하시느라 고생하신 황옥희대원님과 최근 요통으로 고생중임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참여하신 서정애반장님의 노고에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침일찍부터 하루종일 봉사활동 마치고 저녁에 귀가할 즈음에는 온종일 밖에서 추위에 떨면서 힘들게 봉사하느라 비록 몸은 고됐지만, 올겨울내 우리 성애원 어린이들이 우리가 만들어 준 맛있는 김치를 먹을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했으며, 원주여성의용소방대에 입대한 것에 다시한번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추신: 이정해대원님께서 오늘 김장봉사활동에 출동하신 전대원님들께 너무 고생많았다면서 조만간 밥을 사겠다고 방금 연락이 왔네요^^ 에궁..직장 근무시간에 허락받고 짬내서 봉사에 참여 해 주신것만해도 감사한데, 밥까지 사시겠다니.....감솨 꾸뻑 ㅋ)
아고고..안되겠다..그럼 저는 오늘 김장봉사활동 출동하신 전대원님들 고춧가루 범벅된 방한복 드라이크리닝비를 부담하겠습니다..물론 방한복 안입고 오신 대원님들것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