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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본문 시작태백소방서(서장 이재동)는 29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강원소방본부 변하영 수석상담사와 서장, 안전센터장, 구조대장 등 11명이 함께 ‘2024년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위험하고 참혹한 재난사고 상황에 반복 노출되어 마음 건강 유병률이 일반인이나 다른 공무원보다 높다. 실제 한양대에서 실시한 경찰, 해양경찰, 소방 정신 건강사업 통합ㆍ운영방안 연구에 따르면 10만명당 마음 건강 악화 발생 인원은 일반직장가입자 50.1명, 경찰 76.4명, 해경 255.2명인데 비해 소방은 375.7명으로 압도적 비율을 보였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ㆍ대응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2024년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운영 계획, 정신건강 증진 방안 및 자살 예방에 관한 사항, 상담업무 수행 등에 대해 논의하며 소방공무원들이 더 편하게 상담에 참여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참여한 강원소방본부 변하영 수석상담사는 강원 이미지소통연구소 대표로 강원 소방심리지원단 수석 상담사로서 소방관들의 심리상담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한림대학교 응용심리연구소 연구원, 동해시 시청공무원 직무스트레스 심리상담 담당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재동 서장은 “소방관은 참혹한 경험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교대근무로 인한 우울증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이다.”라며 “소방서에서는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심리상담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