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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아바이마을 음식점 화재 ‘취약’
국내 대표적 실향민촌인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의 단천식당이 화재로 전소된 가운데(본지 12월 5일자 5면) 아바이마을 음식점들이 대형 화재사고에 취약점을 노출하고 있어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
속초시 및 속초소방서 등에 따르면 아바이마을내 일명 신포마을 음식골목은 방송국 예능 프로그램 등 매스컴에 소개된 이후 관광객 증가로 화기를 많이 사용하는 식당들이 급증했지만 식당 건물들이 노후된데다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다닥다닥 붙어 있어 한 곳에 화재라도 발생하면 주변으로 번져 대형 화재사고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상태다. 더욱이 속초항 구수로 교량 가설공사로 인해 지난 8월 신포마을로 통하던 접속도로가 폐쇄돼 임시로 개설된 도로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지만 도로폭이 좁아 화재발생시 대형소방차의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일 단천식당 화재당시 진화를 위해 출동한 대형소방차가 도로폭이 좁아 마을로 진입하지 못하는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화재의 경우 5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식당 건물 2곳과 주택 1곳이 전소되고 주변 식당과 주택 2곳이 일부 소실되는 등 짧은 화재 시간에 비해 피해가 컸다.
유일한 진입로인 청호대교에서 아바이마을을 연결하는 도로의 경우 폭이 좁고 180도 유턴을 해야만 하는 구간까지 있어 평소 관광버스조차 진입하지 못해 돌아가는 실정이어서 대형소방차 접근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이번 화재를 최초 목격해 신고한 김병선씨는“신고를 받고 소방차가 출동했지만 도로폭이 좁아 현장으로 진입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도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아바이마을로 진입하는 도로는 속초 관광선부두 조성 당시 공유수면에 공사용 가도로 개설한 것이어서 원래는 철거해 원상회복 시켜야 하는 곳”이라며 “지역 주민이 구수로 교량 가설공사가 완료될때까지 사용하겠다고 해 임시로 놔둔 곳이기 때문에 도로폭을 넓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강원도민일보]
양양의용소방대 박성하 대장 의용소방상 행안부장관상 수상
속초소방서 양양의용소방대 박성하 대장이 제19회 의용소방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소방방재청 주최로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박성하 양양의용소방대장은 헌신적인 소방대 활동 공로로 본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신동희 낙산 에어포트 콘도텔 대표가 방화관리자 부문 장려상인 소방방재청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