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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작[강원도민일보]
눈·비 그치고 혹한 몰아친다
도 전역에 내린 비와 눈이 그친 후 14일부터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파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3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도 전역에 내린 눈과 비가 그친 14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15일 영서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한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영하 16도를 비롯해 양구 영하 15도, 철원·화천·평창 영하 14도, 태백·홍천·정선 영하 13도 등으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고성 영하 8도, 속초·양양 영하 7도, 강릉·동해·삼척 영하 6도 등 영동지역에도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건강관리와 함께 농작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특히 벌써부터 노인들의 빙판길 낙상사고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노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춘천소방서 관계자는 “균형감각이 부족한 노인층을 중심으로 한 빙판길 사고와 함께 평소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앓던 환자들의 구급수요가 늘었다”며 “날씨가 춥다고 실내에만 머무는 노인들이 많아지면서 가정 내 낙상사고까지 덩달아 증가했다”고 말했다.
도내 주요 병의원들에도 고혈압 등 혈관질환과 뇌졸중 등 날씨가 추워지면 위험이 증가하는 질병과 관련된 환자 수가 늘고 있다.
강원대 심혈관센터 관계자는 “일교차가 심해지고 추워지면서 심장혈관 관련 내원 환자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윤덕형 교수는 “날씨가 추워지면 혈압이 오르기 쉬운 만큼 외출 시 갑작스러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운동량이 갑자기 늘어나면 더 위험하므로 충분히 몸을 풀고 난 후 외출에 나서고 어지러움증이 느껴지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범죄피해자 위로의 밤
▲ (사)속초·고성·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최평규)는 13일 아남프라자 20층 연회장에서 채용생 속초시장, 고흥 춘천지검 속초지청장, 이상집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상석 속초경찰서장, 김용범 속초해양경찰서장, 김기성 속초소방서장, 범죄피해자센터 위원, 범죄피해자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제4회 범죄피해자(가족) 위로의 밤 행사를 열고 범죄피해자 및 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속초/김창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