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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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새벽...
영하로 떨어진다고 뉴스에서도 보도되었던 아주 추웠던 새벽이었습니다..
늘 그랬듯이 저희 엄마, 아빠는 새벽공기를 마시며 삼척실내체육관으로 배드민턴을 하러
올라가셨던 모양입니다... 저는 한참 새벽잠에서 단꿈을 꾸고 있었죠..
아침 6시에 요동을 치며 울리던 핸드폰속의 내 엄마의 목소리를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 막내야!! 아빠가 쓰러지셨어.. 체육관에 빨리 와!!!" 순간 제가 숨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부랴부랴 체육관으로 갔더니 119 구급차로 의료원에 실려가셨다고 체육관 밖에 서 계신 같이 운동하시는 아저씨들이 일러주셔서 아빠 상태만 여쭤보고 아무말도 못하고 급히 병원으로 갔습니다...
아빠는 엄마랑 운동을 마치고 운동장비 챙겨 나오시다가 체육관 안에서 쓰러지셨다고 합니다... 쓰러질 당시 호흡과 심장이 멈춘 심장마비 상태였고 옆에서 운동을 하고계셨던 소방대원 회원이신 장바우님과 김진협님이 바로 달려오셔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해주셔서 호흡이 돌아온채 병원으로 실려올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10분동안의 생사위기에서 저희 아빠를 도와주신 장바우님과 김진협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변에 소방대원들은 많지만 정말 위기의 상황에서 119를 요청 해야지만 받을수 있는 도움을,, 뜻하지 않게 가까이서 도움을 받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침운동 마치고 바로 병원에 들어주신 장바우, 김진협 소방대원님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현재 저희 아빠는 강릉에서 서울 병원으로 후송되어 정밀검사를 받고계시며 건강한 상태로 퇴원할 날만 기다리고 계십니다....
모쪼록 두분의 앞날에 건승을 빕니다...그리고 여러모로 수고해주시는 소방대원님들과 당시 현장에 계셨던 119 대원님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두분의 성함이 정확한지도 모른채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