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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본문 시작인제소방서 소방서장 김 재 운
사람들은 기온의 차이나 자연의 색상으로 계절의 변화를 느끼지만 소방서에서는 늘어나는 화재출동으로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 겨울철은 가정이나 직장내에 난방을 위한 에너지의 사용량이 높아짐에 따라서 화재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특히, 아파트나 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재산의 손실은 물론 귀중한 생명까지도 빼앗아 가기 일수다.
겨울철 화재의 주요원인은 전기장판을 사용하다 외출한다거나 보일러, 난로 주변에 가연물을 방치한다거나 성냥이나 라이터 등을 어린이 손에 닿는 장소에 두는 경우, 음식조리나 빨래를 가스렌지 등에 얹어놓고 자리를 비우는 경우,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가지 전열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등 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지키지 않을때 발생한다.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전기난로나 가스기구 등을 충분한 거리를 두고 설치 및 사용한다.
둘째, 전기장판 등 전열 기구를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하며 주변에 탈 수 있는 물질을 적치하여서는 안 된다.
셋째, 석유난로는 사용중이거나, 열기가 많이 남아있는 상태로 주유하거나 이동하여서는 안 되며 난로주변에는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넷째, 어린이만 남겨둔 채 외출을 삼가하고 특히, 성냥이나 라이터는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도록 한다. 이렇듯 사소하지만 아주 작은 것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에는 작은 소화기 하나로도 소방차 1대와 같은 효과를 내어 진화할 수 있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걷잡을 수 없이 연소 확대되어 소방차로도 진화가 불가능하고 피해를 줄일 수 가 없게 되므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각 가정마다 주택안전지킴이인 소화기를 1대씩 꼭 비치하기를 당부하고 싶다. 2017년 2월 4일부터 모든 주택에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두어야 하지만. 아직 이러한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소중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중요한 생활필수품이라 생각하고 2020년이 저물어가는 지금 소화기와 감지기 비치로 2020년을 마무리하면 어떨까싶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안전사고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 발생한다. 지금 내 주변에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없는지 관심을 가지고 잘 살펴보아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