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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소방역사상 최초로 탄생한 소방직 출신 청장”
100만 소방인의 열망으로 계속 이어갑시다
○ 우리 소방조직은 조선 세종8년(1426년) 금화도감을 설치한 이래 6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온 명예로운 조직입니다.
○ 최근 우리 소방역량은 3만여 소방공무원과 9만여 명의 의용소방대원 등 100만여 소방관계자를 보유하고 있는 거대조직으로 발전하였고
○ 소방의 핵심 Mission도 기존의 화재관리에서 연100만 여건이상의 구조/구급활동까지, 그리고, 각종 인적재난과 자연재해 현장에서의 긴급대응역할을 수행하는 재난안전의 핵심조직으로 그 기능이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 그러나, 지난 참여정부 때 우리 소방방재청의 청장에 일반 행정관료 출신이 연이어 임명되면서 페이퍼 중심의 전시 행정적 재난정책이 추진되어 온 결과, 현장중심의 소방정책기능이 왜곡/경시되면서 재난대응시스템은 후진국형 분산관리시스템을 그대로 답습하였고, 소방3교대인력확보는 꿈도 꾸지 못하였으며, 소방장비의 현대화사업 역시 고사되기에 이르렀습니다.
○ 다행히도, MB정부 들어 소방역사상 최초로 소방직 출신 청장이 탄생하였고 그에 따른 3교대 인력확보, 국비예산지원을 통한 소방장비의 현대화사업 추진의 물꼬를 트는 등 점차 소방정책기능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 그러나, 최근 우리 소방조직 내에서는 소방직 청장에 대한 성급한 기대감과 소수의 개인적 승진욕심 때문에 소방직 출신 소방방재청장 임명 전통을 지속시켜 나가야 한다는 소방인의 열망을 희석시키는 사례가 일부 있어, 우리 모든 소방인들이 주시하고 관심을 보여야 할 때라 생각됩니다.
○ 우리 소방조직은 군, 경찰조직과 같이 위험상황에서 일사불란한 Teamwork을 생명으로 하는 제복직이며, 제복직 조직의 수장은 제복직 출신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의 참여 속에 만든 소방직 출신 청장직, 계속 지켜나가고 이어갈 수 있도록 참여하고 관심을 기울입시다.
○ 그것은 우리 스스로 지켜나가야 할 우리 모두의 명예이자 최소한의 자존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 나라 미국에서 들려오는 소방관 출신 FEMA청장과 소방청장 임명소식을 들으며 기뻐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600년 소방역사상 최초로 탄생한 소방직 출신 청장” 100만 소방인의 열망으로 계속 이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