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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자랑스럽고 사랑하던 후배님이시여!
작성자
박명식
등록일
2008-11-23
조회수
1253
내용

나의 자랑스럽고 사랑하던 서 정국후배님이시여!
당신의 총알처럼 날렵하던 그 모습, 무슨일 에서든지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솔선했던 님이, 어찌하여 이 늙고 볼품없는 이 사람보다 무엇이 그렇게 바빠 먼저 떠나셨나요?

왜 神께서는 인간의 죽음에, 살아온 生의 順理(옳은 삶과 잘못된 삶)에 따른 정확한 차례를 정하시지 않고, 이 착하디 착한 영혼을 먼저 데려가시옵나이까?

남겨진 우리가 어찌 그가 다 못 이루고 떠난 큰 자리를 채울수가 있겠습니까? 너무도 안타깝고, 너무도 그 착하던 生前의 모습이 눈에 선하여 그의 죽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랑하던 후배님이시여!
너무도 부족한 이 사람이, 당신의 윗사람이라며 님께 잘해준것 보다 잘못해준 것만이 생각나는 이 시각!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왜 아프고 괴로우면, 아프고 힘들다고 할 것이지! 그리고 당신의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을 먼저 생각했어야지! 아무리 남을 위해서 라지만, 앞으로 너무도 크게  당신이 해야 할일이 많은데, 이렇게 인사도 안했는데..... 홀연히 당신 마음데로 떠나시면 남겨진 우리들은 어찌하라구요?...........

좋소이다! 굳이 우리가 싫어 먼저 가셨다면, 아품과 괴로움이 없는 하늘나라 그곳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며, 남겨진 우리가 당신의 곁으로 갈때까지 꼭 기다려주시고 남겨진 사랑하던 가족들은 우리가 당신의 몫까지 다해 보호할것을 약속드리니, 무거운 짐 훌훌 다 내려놓으시고
영면하시옵소서!  아디오스, 나의 친구여! 2008년 11월 23일  박 명식.드림.

너무도 안타까운 서 정국후배님의 고귀한 희생에, 생전에 못다해준 많은 미련을 떨쳐낼수없는 초라한 이 선배가, 강원소방 후배들의  무사안녕을 간곡히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