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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의료정보

제목
잠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8-04
조회수
1071
내용

■잠수의 문제점(Diving problems)

가. 일반적인 환경 노출 시와 같은 문제 : 저체온증, 일광화상

나. 해양활동으로 인한 문제 : 익수, 해양 동물에 의한 공격

다. 잠수 시에 특이하게 발생하는 문제 : 폐과팽창증후군, 감압병

1) 하강 시의 문제점(Descent problems)

가) 통상적으로 해수면에서 10m 하강할 때마다 1기압의 압력이 증가한다.

나) 증가된 압력은 인체 내의 공기가 들어있는 구조물(폐, 귀의 중이, 부비동 등)에 영향을 주어 부피의 감소를 유발함으로써 증상이 나타나며, 잠수 속도가 빠를수록 현저하다.

다) 신체의 고통 : 중이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수면으로 상승하면 없어진다.

라) 수면으로 상승한 후에도 통증이 남아있는 경우 :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 잠수 삼가 : 고막파열, 중이염 환자(외부의 압력이 바로 중이로 전달되고 차가운 물이 유입 되므로 평형감각을 상실할 수 있으므로)

2) 잠수 중의 문제점(Bottom problems)

가) 대부분 잠수장비의 문제로 야기되거나 해양 동물의 공격에 의한 손상

나) 수중에서 익사

다) 압력 조절 없이 수면으로 수직 상승함으로써 압력변화에 의한 문제점

3) 상승시의 문제점(Ascent problems)

가) 잠수와 관련된 대부분의 응급상황이 발생

나) 물속의 심부에서 수면으로 이동하면 수압이 점점 감소하는데, 상승속도가 빠르면 체내에 미치는 압력도 급격히 변화

다) 가장 위험한 상황 : 폐과팽창증후군, 잠함병(bends)이라 불리는 감압병

(1) 폐과팽창증후군

(가) 심부에서 급속히 상승하는 경우에 발생

(나) 심부에서 높은 폐의 기압이 수면으로 상승하면서 기압이 떨어져 공기가 팽창

(다) 천천히 상승하면 신체가 적응할 수 있으나, 빠르게 상승하면 폐포의 공기가 급속히 팽창하고 폐조직이 파괴되어 폐출혈이 발생

(라) 기흉이나 기종격동이 유발

(마) 손상된 폐의 혈관을 통하여 공기가 혈류 속으로 유입되면 공기색전을 유발

: 수면으로 상승 중 또는 수면 도착 10분 이내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

(바) 공기색전증의 증상

: 색전이 발생한 신체부위에 따라 의식장애, 마비, 발작, 감각이상, 심근경색 등 다

(2) 감압병(Decompression sickness, Bend)

(가) 정의

- 높은 압력에 노출된 후 갑자기 낮은 압력으로 돌아올 경우 조직과 혈류에 녹아있던 불활성기체(주로 질소)가 기포형태로 발생(마치 사이다 병뚜껑을 열었을 때, 사이다 용액속에 탄산가스 기포가 발생하는 것처럼)하여 이들에 의해 혈류가 기계적으로 막히거나 직접 신경세포에 압력을 가하여 나타나는 질환

(나) 위험요인

- 잠수 깊이와 시간

- 과운동, 피로, 비만, 노인

- 추운 온도

- 반복 잠수, 탈수, 잠수 후 비행 등

(다) 증상

- 공기색전증이 일으키는 것과 유사한 문제점을 야기한다.

- 대부분 잠수 6시간 이내에 발생

- 잠수 후 24시간 이후에 나타나는 증상은 감압병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 또한 감압표를 철저히 준수했음에도 발병 가능하다.

(라) 발생양상에 따른 분류

제 1형 : 근골격계, 피부 등에 문제를 야기

- 흔하게 팔꿈치와 어깨로 사지통이 특징

- 피부는 가렵거나 붉게 변하게 된다.

제 2형 : 중추신경계, 호흡기계, 내이 등에 문제를 야기

- 심한 경우에는 쇼크로 인하여 치명적

- 중추신경계 :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감압병에 더 민감

- 척수신경증상 : 사지마비, 감각이상, 요통 등(더 흔하다)

- 뇌신경증상 : 두통, 복시, 의식소실, 구음장애 등

- 호흡기계증상 : 호흡곤란, 기침, 흉통, 청색증 등

- 내이의 문제 : 오심, 어지러움, 현훈, 안구진탕 등

(마) 감압병의 예방

- 수면으로 상승 중 적절한 감압절차를 시행

- 감압절차란 : 불활성기체가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흡수되었으므로 다시 호흡기를 통하여 체외로 배출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압력을 낮추는 것

- 마치 사이다 병뚜껑을 열 때 여러 번에 걸쳐서 서서히 열면 기포가 생성되지 않게 할 수 있는 것

(3) 응급처치

- 가압까지의 시간이 지체되면 영구적인 뇌손상이나 척수마비가 초래될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산소를 투여하면서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 해야한다.

(가) 병원 전 처치 단계

① 환자를 수면으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옮겨서 안정을 취한다.

② 필요하면 기본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충분한 산소를 투여한다.

환자의 머리를 다리보다 낮게 위치시킨다. 이러한 자세는 공기나 질소방울이 뇌혈류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한다.

호흡음을 청진한다. 기흉의 경우는 호흡음이 감소하게 되며, 항공후송은 금기가 된다.

환자의 처치를 위하여 감압실이 설치되어 있는 병원으로 이송한다. 병원이 원거리에 위치한 경우에는 항공기로 이송하며, 항공기의 고도는 최대한으로 낮추어야 한다.

환자를 이송할 동안에도 계속해서 산소를 투여한다.

잠수한 시간과 잠수 깊이를 파악한다.

‘AVPU' 척도를 이용하여 환자의 의식상태를 평가한다. 의식상태의 판정은 치료자가 가압실에서 가압정도와 시간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본 내용은 참고자료이며,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상담전화 '국번없이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