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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역시 119 !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7-03
조회수
971
내용
오늘 3월 31일 새벽 2시 40분경 회사동료와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귀가 중
동해 - 삼척 경계지역 도로변에서 활동에 이상이 있어 보이는 할머니 한 분을 발견했다
주행 중이라 후진을 하지는 못하고 100미터를 진행하다, 비까지 내리는 새벽에 도로에
이렇게 계신 건 분명 잘못된 일이라 생각되어 어딘가에 연락을 해야 될 것 같은데
금방 생각이 나지 않다가 문득 119가 생각났다. 핸드폰으로 연락을 취하자
근처의 전봇대 번호를 알려달라기에 ( 전봇대에 일련 번호가 매겨져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렇게 했더니 전화 통화를 한지 5분여 만에 응급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역시 신속한 119.
아침이 되어 새벽의 일이 생각나서 다시 119에 문의 했더니
할머니를 안전하게 댁으로 모셨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비까지 내리는 새벽 국도 도로변에서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불상사를 미리 예방
하게 되었다는 선행에 스스로가 대견스럽게 생각된다.
또한, 성함은 모르지만 3월 30일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대님의
신속정확한 활동에 감사드립니다.
역시 119 !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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