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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 강원소방학교 지역인재 채용
태백 국민 안전체험테마파크에 강원소방학교가 다음 달 개교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인재
채용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올해 충원할 예정인 소방공무원 290명 가운데 강원소방학교가 개교하는 태백에 대해 지역제한 규정을 적용해15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입니다.
또 개교 이후에도 소방관련 특별채용 5명과 청원경찰 3명, 기능직 1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민일보
□ 영동폭설 화마 잠재울까
대부분 짝수해 선거 있던 해 대형산불 징크스 올 예년보다 많은 눈에 안도감속 긴장의 끈
영동지방에 닷새째 지겹게 내리던 폭설이 10일 오전 그치면서 시내버스 단축운행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서서히 일상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각 시·군과 소방서는 이번 봄 폭설로 대형산불 위험이 사라진 데 대해 크게 안도하고 있다.
영동지방은 매년 2월 1일부터 5월말까지 산불조심기간을 설정하고 비상 근무에 들어가지만, 올해는 유난히 많이 내린 눈으로 산림과 대지가 촉촉이 젖어 당분간 산불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다.
특히 그동안 영동지방의 대형산불은 대부분 짝수해에 많이 발생한 데다 최근에는 각종 선거가 치러지는 해와 겹친 짝수해에 집중 발생, 동해안 각 시·군과 소방당국은 오는 6·2지방선거가 짝수해와 겹친다는 점에서 올해 초부터 강도높은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고성 산불이 났던 1996년 4월에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고, 강릉 사천 산불이 났던 1998년에는 제2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2000년에는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속초 청대산과 강릉 옥계산불이 났던 2004년에는 17대 국회의원 선거가 각각 치러졌다.
그러나 올해는 강릉과 속초에 이틀, 대관령은 하루만 제외하고 매일 폭설이 내려 온 산이 두께 1m 이상의 눈이 쌓여 최소 한달 정도는 산불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