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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정부, 내년 개성공단에 소방서 신설
정부는 개성공단에 소방차 5대를 지원하고 정식 소방서를 신설하기로 북한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최근 북측과 협의를 거쳐 소방차가 3대에 불과한 개성공단에 5대를 추가로 지원하고 컨테이너식 가건물 형태인 현 소방서도 정식 소방서로 대체하는 계획을 내년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국자는 "소방시설 확충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업체 절반 이상이 섬유와 봉제 등 화재에 취약한 업종인 점을 고려했다"며 "정식 소방서가 만들어지면 소방서 근무 인력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소방차 추가지원과 소방서 신설에 필요한 남북협력기금 51억 여원을 의결했습니다.
연기 하수처리장 불 4천만원 피해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충남 연기군 소정면에 있는 하수종말 처리장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30여㎡를 태워 소방서 추산 4천 5백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날 당시 현장에서는 배기 파이프 고정을 위한 산소 용접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산 서생면서 산불, 0.1ha 태워
19일 오후 3시50분께 울산 울주군 서생면 화산리 산12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나무와 잡목 수백그루 등 임야 0.1ha를 태운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울주군청 직원과 소방대원 등 50여명, 소방헬기 1대 등이 동원돼 진화작업에 나섰다.
울주군과 소방당국은 인근 농경지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TN 뉴스]
마산 야산 폐가 불...60대 추정 남성 1명 숨져
어제 오후 7시 반쯤 경남 마산시 합성1동 야산에 있는 폐가에서 불이 나 노숙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 1명이 불에 타 숨졌습니다.
불은 폐가 일부와 뒤편 과수원에 있던 감나무 등을 태워 200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폐가에 노숙자들이 드나들며 추위를 피하기 위해 불을 피웠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노숙자들이 피운 불이 쓰레기더미 등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출 명소 여수 '향일암' 화재...대웅전 완전 전소
오늘 새벽 0시 반쯤 일출 명소로 잘 알려진 전남 여수시 율림리 금오산에 있는 사찰 향일암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절에 있던 스님 10여 명은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웅전과 종각 등 사찰 건물 3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0여 대와 소'방관 150여 명을 긴급 투입해 불길이 다른 건물과 산림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사찰이 산 위에 있는데다 건조한 날씨까지 겹쳐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금오산 중턱에 자리잡은 지방 유형문화재 향일암은 남해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신라시대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