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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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9.28)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09-09-28
조회수
963
내용

 

【강원도민일보】


아버지가 아들에 흉기 휘둘러


춘천 오봉산서 40대 실족사 등 주말 휴일 사건사고 속출


 9월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26일과 27일, 아들을 흉기로 찌른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히고 부부 절도단이 검거되는 등 각종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횡성경찰서는 지난 25일 밤 10시20분쯤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 자신의 아들 임 모(52)씨의 집에서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 입원치료까지 받고도 계속 술을 마시겠다면 앞으로 따로 생활하자”라는 아들 임씨의 말에 격분, 술을 마시고 집앞에서 아들을 흉기로 세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임 모(69)씨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월경찰서는 이날 영월군 영월읍 영흥12리 국도 59호선에서 무등록 오토바이를 타고 앞서 가던 손 모(48·여·정선군 신동읍)씨의 승용차를 추월, 정지시킨 후 손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죽고 싶은데 당신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협박한 혐의(살인미수)로 이 모(27·경기 의정부시)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또 삼척에선 대마를 훔친 30대가, 화천에선 빈 농가를 골라 농작물 등을 훔친 부부 절도단이 각각 경찰에 붙잡혔다.

 삼척경찰서는 조 모(78)씨의 대마밭에 침입해 전지 가위를 이용해 대마줄기와 잎 등 2㎏ 상당을 훔치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게 붙잡힌 박 모(39·인천시)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 날 화천경찰서는 최근 2개월 동안 밤 시간대에 춘천과 홍천, 화천, 양구 등 영서북부지역 빈 농가를 돌며 40회에 걸쳐 농산물과 농자재 등 1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사실혼 관계인 소설가 A(52·주거부정)씨와 B(44)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교통·화재사고 및 변사사건도 잇따라 발생했다.

 27일 오전 8시10분쯤 춘천시 북산면 지평리 오봉산 기슭 300m 능선에서 최 모(41)씨가 송이버섯을 채취하러 산에 올랐다가 실족해 숨졌다.

 이에 앞서 26일 오후 4시20분쯤에는 춘천시 남면 한덕리 한 펜션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건물을 전소시키고 오후 10시13분쯤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으며 이날 오전 9시44분쯤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2리 앞길에서는 신 모(35)씨가 운전하던 트랙터가 앞서 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아 경운기 적재함에 타고 있던 한 모(71·여)씨가 숨지고 경운기를 몰던 남편 전 모(72)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강원일보】


父가 아들 흉기로 찔러 … 주말 사건 사고 속출


아버지가 아들을 흉기로 찌르는 등 주말과 휴일 도내에서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횡성경찰서는 흉기로 아들을 찌른 혐의로 임모(6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5일 밤 10시20분께 아들(52)이 “술을 자꾸 마시려면 집에서 나가라”라고 말한 뒤 집 밖으로 쫓아내자 흉기로 아들의 복부 등을 찔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이다.

또 영월경찰서는 27일 여성 혼자 운전 중인 차량을 오토바이로 가로막고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이모(26·경기도)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영월읍 영흥리 국도 59호선 속칭 소나기재 정상 부근에서 손모(여·48)씨가 운전하던 승용차를 오토바이로 가로막고 손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이다.

또 이날 새벽 2시50분께 다른 사람의 집에 찾아가 현관문과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려 한 혐의로 A(여·22·경기도)씨를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상태에서 남의 집을 친척집으로 착각하고 찾아가 소란을 피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화천경찰서는 27일 차량을 이용해 춘천 화천 양구 홍천 일대 농가를 돌면서 상습적으로 남의 농작물 등을 훔친 혐의로 임모(52)씨 부부를 붙잡았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오후 4시20분께 춘천시 남면 한덕리 원모(60)씨의 펜션에서 불이 나 3층 목재건물 595㎡를 모두 태우고 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어 밤 9시5분께 철원 동송읍 오지리 노모(62)씨의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내·외부 60여㎡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시간 만에 꺼졌다.

이날 오전 9시44분께 철원군 동송읍 장흥2리 앞길에서 신모(35)씨가 운전하던 트랙터가 앞서 가던 경운기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경운기 적재함에 타고 있던 한모(여·71)씨가 숨지고 경운기를 몰던 남편 전모(72)씨는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밖에 삼척경찰서는 27일 삼척시 하장면 갈전리 조모(78)씨의 대마밭에 들어가 대마를 훔친 혐의로 박모(39·인천시)씨를 검거했다.

또 이날 오전 8시10분께 춘천시 북산면 지평리 오봉산 중턱 20m 절벽 아래에서 최모(41)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함께 산에 올랐던 일행이 발견,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춘천서 송이버섯 채취 나선 40대 실족사


27일 오전 8시10분께 강원 춘천시 북산면 지평리 인근 오봉산 중턱에서 송이버섯을 채취하려고 산에 오르던 최모(41) 씨가 20m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최 씨는 119구조대 등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일행 오모(40) 씨는 "최 씨 등 일행 3명과 함께 송이버섯을 채취하려고 흩어져서 산에 오르다 '쿵' 하는 소리가 들려 찾아보니 최 씨가 절벽 아래 쓰러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최 씨가 산을 오르다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조사하고 있다.

 

【전국매일】


인천세계도시 축전장 경비행기 추락 2명 사상  


27일 낮 12시50분께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리고 있는 주행사장 인근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 사고로 경비행기 조종사 A씨(44)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하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탑승자 B씨(46)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하지만 다행히 도시축전 관람객 등 시민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한 영종도 하늘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총 3대의 경비행기가 비행을 하다 이 중 A씨의 경비행기 날개 뒷부분이 도시축전 현장에서 날린 나래 연줄에 걸리면서 일어났다.

한편 경찰은 세계도시축전을 기념하기 위해 연 하늘축제 현장에서 날린 나래 연줄에 경비행기가 걸려 추락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