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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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2010.03.02)
작성자
소방민원
등록일
2010-03-01
조회수
658
내용

 

[GBN강원방송]

소방안전담배 눈길(R)
 

 

 기자 : 조승현
< ANN >
  한 해 화재의 상당수가 담뱃불로 인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우지 않으면 저절로 꺼지는 소방안전담배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승현 기자)

  < REPORTER >
  쿠션과 방석, 담요 위에 불붙은 담배꽁초 여러 개가 올려집니다.

  타들어가는 담배 아래쪽 표면이 새까맣게 변합니다.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휴지통에 담배꽁초가 떨어지자, 잠시 뒤 무섭게 불길이 치솟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부주의가 곧 큰 불로 이어지는 담뱃불 화재는 매년 도내에서도 적지 않습니다.

< INT - 유용현 춘천소방서장 >

  이러한 담뱃불 화재를 줄일 수 있는 소방안전담배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일반 담배와 구별이 쉽지 않지만, 불을 붙인 후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담배는 피우지 않아도 10분이 넘게 필터 부분까지 타들어가지만, 소방안전담배는 2cm 정도만 타고 스스로 꺼집니다.

  불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열을 축적할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화재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INT - 조현국 진압조사2계장 >

  < C.G IN >

  소방안전담배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서 이미 법제화됐고, 유럽과 일본에서는 법안을 마련 중입니다.

  < C.G OUT >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도 떼지 못했지만, 그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서서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 INT - 조현국 진압조사2계장 >

  < 영상취재 이종태 >

  소방 당국은 이 담배가 도입되면 화재 발생이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S/U - 조승현 기자 >
  "담뱃불로 인한 화재 가능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소방안전담배. 그 도입에 대한 적극적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GBN NEWS 조승현입니다.

[강원일보 5면]

인명구조장비 `슬쩍' 얌체족 기승

 
 소양교 주변·강촌유원지 설치된 구명환·구명조끼 등 도난 속출
 
 
 
 
해빙기를 맞아 소방당국이 설치한 인명구조장비마저 훔쳐가는 얌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일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익사사고가 유난히 많은 춘천시 소양1교와 2교에 설치된 구명환과 구명조끼, 로프가 달려 있어 던져서 사용하는 드로우백 등이 모두 사라졌다.


유명 관광지인 강촌유원지에 설치된 구조장비도 모두 도난당했다. 장비들은 시가 80만원 상당의 물품이다.


또 소양2교에 설치된 인명구조함은 취객들에 의해 문짝이 떨어져 나가는 등 파손된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춘천소방서는 지난 피서철 수난사고 시 빠른 구조를 위해 주요 유원지 등 6곳에 인명구조함을 설치했지만 인적이 드문 남면 한덕유원지와 사북면 집다리골, 서면 오월리 등을 제외한 3곳의 구조장비가 지난달 사라졌다.


소방당국은 촌각을 다투는 위급상황에 쓰이는 인명구조용인 만큼 자물쇠를 채우지도 못해 난감한 상황이다.


수난사고 시 초기 5분이 지나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끊겨 구조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인명구조장비 역시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설치돼 있다.


춘천소방서는 이달 들어 도난당한 인명구조장비를 모두 새로 설치했지만 경고문을 붙여 놓는 것 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익수사고 시 몇분 몇초 차이로 사고자의 생사가 갈릴 수 있다”며 “무심코 인명구조장비를 가져갈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