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본문 시작
제목
언론보도(2009.08.19)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09-08-19
조회수
917
내용

[도민일보] 

[도민마당]

 [강원일보]

 [여론마당]벌에 대한 대비요령 숙지해 사고 예방하자

최근 주택가에 벌떼가 극성을 부려 벌집제거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119 신고가 쇄도하고 있다.

춘천소방서 출동현황을 보면 지난 6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225건으로 하루평균 출동건수는 3건이며 지난달 85건에 비해 중순까지 32% 이상 급증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장마가 끝나고 지속적인 이상고온으로 개체수가 크게 증가하여 번식이 왕성하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주택가 등에서 벌집을 발견할 경우 일부 주민들은 분무형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을 제거하려고 시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화재뿐만 아니라 말벌떼의 공격 우려가 있는 만큼 함부로 벌집을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말벌떼는 공격성을 가지고 있으며 덩치는 일반 벌의 2배 이상이다. 또 한 번 쏠 때 나오는 독의 양이 일반 벌의 15배나 되는 것은 물론 계속해서 침을 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장구 없이 섣불리 다가서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벌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활동장소에 일정거리를 두고 모래나 흙을 뿌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공격을 받을 경우 즉시 현장에서 낮은 자세로 20m 이상 벗어나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고 알레르기 체질일 경우에는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직도 가족단위 야외활동이 많고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하는 시기가 시작되는 만큼 벌에 의한 사고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벌에 대한 도비요령을 1분만 숙지하여 즐거운 휴가와 조상의 묘를 찾은 경건한 자리에서 불미스런 사고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당부한다.

성대용 춘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강원도민일보]

[춘천교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