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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차로]
용감한 시민, 화재진압 유공자 표창 수여
춘천소방서(서장 유용현)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교통사고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였다.
이날 표창을 수상한 유공자는 장영식(남, 50세)씨로 지난 8월 3일 오후 3시 40분경 춘천시 동면 상걸리 가락재 터널 앞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인명 및 차량화재가 우려 됐던 상황에서 인명구조와 초기대응으로 큰 사고로 이어질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여 춘천소방서 서장상을 받게 되었다.
[연합뉴스][강원도민일보]
강원소방장비대회, 춘천소방서'제동에어시스템' 최우수
(춘천=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강원소방본부가 13일 개최한 `제14회 우수개발 소방장비 발표대회'에서 춘천소방서 조희재(31) 소방사의 `제동 에어시스템'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 소방사가 개발한 제동 에어시스템은 차량의 에어장치가 고장났을 때 비상작동이 가능하며 제동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어 안전사고 방지와 신속한 출동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소방사는 "소방활동을 위해 무거운 장비를 싣고 경사가 심한 도로에 차량을 주차하면 밀려서 사고가 날 위험성이 높다"면서 "이 장비를 장착하면 공기가 브레이크 제동력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2005년 소방대원이 된 조 소방사는 평소 고장난 차량이나 장비를 고치는 데 실력을 발휘했으며 틈틈이 직접 장비를 제작하기도 해 별명이 `119맥가이버'라고 동료들은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13명이 경합을 벌인 끝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3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조 소방사는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 소방장비 개발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MBC][SBS][YTN][연합뉴스]
소화기 4대 중 1대, 국산 둔갑한 중국산
◀ANC▶
시중에 유통되는 소화기 넉 대 중 한대는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인 이른바 짝퉁으로 드러났습니다.
때문에 국내 업체들은 망해나가고 있고, 더 큰 문제는 원산지를 속인 제품은 작동하지 않아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조의명 기자입니다.
◀VCR▶
경기도 화성의 한 물류창고, 소화기 수천 개가 출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산이란 문구가 선명하게 찍혀 있지만, 라벨을 뜯어내고 보니 중국산입니다.
세관의 조사 결과, 국내 주요 소화기 수입업체 여덟 곳 모두 중국산 소화기를 들여온 뒤 국산으로 속여 팔고 있었습니다.
◀SYN▶ 이종욱 심사국장/인천본부세관
"중국산으로 원산지를 표시할 경우 아파트 건설사 등 구매자나 일반 소비자들에게 불신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작년부터 국산으로 둔갑해 팔려 나간 소화기는 모두 50만 개 이상.
시중에 유통되는 소화기 넉 대 중 한 대가 알고 보면 중국산이라는 겁니다.
최소한의 소방 기준은 통과한 제품들이지만, 원산지를 속여 팔다보니 책임보험에는 대부분 가입하지 못해 불이 났을 때 막상 작동이 안 되도 소비자들은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더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곳은 국내 소화기 생산업체.
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소화기가 빠르게 시장을 점령하면서, 국내 업체들은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소화기는 진짜 국산에 비해 가격이 30%가량 싸기 때문에 불과 2년 만에, 국내 생산 업체들은 서른 곳 가운데 다섯 곳만 남고 모두 망하거나 중국산 수입업체로 전환했습니다.
실제로 한 도매상을 찾아갔더니 국산으로 위조된 중국산이 전면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SYN▶ 소화기 도매업자
"차이나라고 하는 걸 처음 봤는데.. 그(라벨) 속에 붙어 있는 걸 알 수가 있나"
국산으로 감쪽같이 둔갑한 중국산 제품들.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키울 뿐 아니라 관련 시장도 뒤바꿔놓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의명입니다.
[뉴시스][YTN][연합뉴스]
119 구급대원 폭행사건 최근 4년 200건
【서울=뉴시스】박준형기자 = 최근 4년 간 119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2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은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9 구급대원 폭행피해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 간 218건의 폭행사건이 발생해 237명의 119 구급대원들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또 폭행당한 237명 중 여성 구급대원은 2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19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2006년 38건, 2007년 66건, 2008년 71건, 2009년 6월 현재 43건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에서 전체의 53%인 93건의 폭행사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남 15건, 대구 14건, 부산 11건, 대전·강원·전북 각 10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유 의원은 "임무수행 중인 구급대원을 폭행하면 일반 폭행사건보다 강력히 처벌하도록 해야 한다"며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는 119 구급대원이 안심하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