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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공동체 봉사가던날
작성자
김정화
등록일
2010-05-16
조회수
532
내용
원주여성의용소방대는 5월 가정의 소중함과 나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밥상공동체봉사를 다녀왔습니다. 5월은 행사도 참 많아 바쁘고 피곤도 하련만,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시는 여러 어르신들을 뵈니 힘이 절로 나고 손과 발이 바삐 움직여지더라구요.
오늘 메뉴는 밥, 오징어국, 두부강정, 브르컬리감자볶음. 김치에 의소대의 정성과사랑가득^^
이곳에 식사를 오시는분중 "밥 추가 "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처음에는 식사가 모자라서 그러시나 하고 식사를 드렸는데 다 못드시고 일어나 한쪽의자에 누워 주무시더라구요 알고 보니 식사를 벌써 3번이나 하신거예요. 나이는 50대도 안되었는데 알콜성 치매라 기억을 못하시고, 자꾸 달라고 하시는거였어요. 아 하며 마음 한구석에서는 우리가 봉사라는 이름으로 이곳에서 봉사을 하지만 진정 내 이웃의 어려운사정과 관심이 없어 실수를 하고 있지는않은지, 내 만족과 기쁨을 위해 상대방을 배려 하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마음이 들러라구요. 다음번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길 바랍니다.
몸은 조금 피곤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기 받고왔습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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