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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든 소방관, 구급대원분들 감사합니다.
작성자
박수은
등록일
2022-04-10
조회수
637
내용
안녕하세요!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몰라 무작정 선물을 사들고 방문하려다 검색해 보니 그 작은 선물조차도 문제가 될 것 같아 이렇게나마 글을 남깁니다. 저와 아이는 조금만 아파도 열부터 나는데 이동이 어려워 늘 119 구급대를 이용했습니다. 최근에 코로나 걸리고 한 달 지났는데 갑작스러운 고열로 무서움에 119를 요청했고 직접 열을 쟀을 땐 40도가 넘었었지만 구급 대원 분들이 온 이후 막상 열을 재니 심각한 온도는 아니었어요. 병원과 다르게 집에서 대응하다 보면 이불을 뒤집어쓰느라 열이 더 높게 측정되어 막상 구급 대원 분들이 오시면 낮은 열에 아픈데도 죄송할 때가 많았는데.. ㅎㅎ 그럼에도 제 상태를 하나하나 체크하시고 근육통에 힘들어한다고 구급차 타고 가는 내내 어떤 상황 때문에 흔들림이 많다, 거의 다 왔다 조금만 ,, 하시면서 오히려 달래주시고 안타까워해주셨어요. 생각해 보니 매년 고열로 항상 119에 연락드렸었습니다. 혼자 아이와 있다 보니 매번 정말 많이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도움을 주신 구급 대원분들 성함을 모르지만 이렇게나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지역 특성상 산불에 노심초사 하시는 소방관님들, 그리고 한치 앞을 모르는 상황을 겪으시는 구급 대원님들,, 항상 감사해요. 저는 많은 분들 덕분에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감사하단 말이 부족하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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