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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소방, 의용소방대 재취임식 가져
속초소방서(서장 김기성)는 20일 본서 소회의실에서 여성의용대장 5명의 재취임식을 가졌다.
이번에 재취임된 여성의용소방대장은 현내여성의용소방대 전일심, 죽왕여성의용소방대 석옥필, 강현여성의용소방대 진미자, 서면여성의용소방대 박재희, 현남여성의용소방대 김용자이다.
여성의용소방대장은 3년역임에 1회재임으로 총 6년역임할 수 있다.
전일심 대장은 “지속적인 화재예방 활동을 통하여 소방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힘쓰고 대원들과 혼연일체된 모습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단체로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화재와의 전쟁, 소방통로 확보가 시급하다
지난 3월 6일 소방방재청은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였다. 올해 강원도에서 발생한 화재 1,958건 중 일반주택화재는 428건으로 21.8%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반주택 화재 사망자는 12명으로, 전체 화재 사망자 모두 일반주택 화재로 인해 발생하였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방재청에서는 후반기(9월 이후) 중점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화재와의 전쟁』 캠페인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확산을 목적으로 농어촌지역, 도서 · 벽지, 나홀로 주택,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약 57만 가구)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 및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화재의 경우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반주택가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이웃집으로의 2차 화재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화재현장에 도착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주택가 이면도로, 심지어 소방통로 조차도 불법주정차로 인해 진입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주택가 밀집지역의 이면도로나 소방통로 상에 불법 주.정차의 심각성은 예전부터 지적되었던 문제다. 이는 화재진압의 가장 중요한 초기진화에 막대한 지장을 주어, 대형화재를 초래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2001년 서울 홍제동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화재 당시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하여 초기진화에 실패 하였고 그 결과 주택 골격 약화로 붕괴되어 소방관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 당하는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국 대도시 주택가 밀집지역, 재래시장에서 차량들의 불법 주.정차로 소방차가 화재현장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초기진화로 간단히 진압할 수 있는 화재를 몇몇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해 몇 배나 큰 화재를 만드는 것이다.
호미로 막을 것을 석가래로 막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아직까지도 소방통로 미확보가 일으키는 위험성에 대해 간과하여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거나 희생하려고 하지 않는다.
소방기본법21조를 보면 “모든 차와 사람은 소방자동차가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을 위해 출동을 하는 때에는 이를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 시에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정부에서 주도하는 주차장의 확충이나 주차단속 등의 정책만이 주택밀집지역 불법 주.정차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이 아니다.
무엇보다 시민 스스로가 불법 주차 및 소방도로 불법이용이 자신과 가족,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 갈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자발적인 주차질서 확립 및 소방통로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면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속초소방,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 행사 열려
속초소방서(서장 : 김기성)는 21일 고성 죽왕면 인정2리 마을과 양양 서면 장승리 마을을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로 선정하여 현판식 설치와 마을 이장을 명예소방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민 참여「화재와의 전쟁」2단계 프로젝트 일환으로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농어촌 마을에 대하여 겨울철 화재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자 함이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최근 3년간 화재 발생이 없었고, 겨울철 각종 재난 시 소방차 접근이 어려우며, 독가촌으로 형성된 마을로서 30여 가구 내.외 마을이다.
마을회관에서 소방안전교육과 현판부착과 더불어 가구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 드렸으며, 마을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여 좀 더 마음놓고 살 수 있는 마을의 기반을 다져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