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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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군부대 고성소방서 신설계획 '제동'
작성자
속초소방서
등록일
2009-12-02
조회수
868
내용

고성군이 추진하던 고성소방서 신설사업이 관할 군부대의 부동의 결정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고성군은 육군 제22보병사단이 고성소방서 신축부지인 간성읍 신안리 139번지에 대한 작전성 검토 결과 전투진지와 산방호, 교통로가 산재해 있다며 부동의 결정을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22사단은 해당부지가 군사작전상 반드시 확보, 통제돼야 할 지역으로 관측과 사계를 고려할 때 적의 방어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고성소방서가 들어 설 경우 전시 군사 작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7월 고성군과 군부대가 사전 협의를 통해 고성소방서 신축예정 부지를 현 위치로 변경했음에도 또다시 작전수행 저해를 명목으로 부동의 결정을 내려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영리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도 아니고 공공기능을 수행하는 소방서 신축에 대해 군부대가 작전계획만을 들어 반대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관할 군부대와 추가 협의를 통해 대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성군은 4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간성읍 신안리 139번지 일대에 8777㎡부지에 연면적 3300㎡ 규모의 고성소방서를 신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