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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17면, 강원일보 20면>
○ 삼척우체국 119단원 발대식
삼척우체국(국장 이영준)과 삼척소방서(서장 박병호)는 3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삼척우체국 119단원 발대식’을 개최, 집배원들 이륜차에 소화기를 장착해 산불 등 화재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원도민일보 19면>
○ 주행시 긴급 자동차 배려 필요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소방차량은 긴급을 알리는 사이렌을 울리며 도심을 가로지른다. 하지만 도로를 주행중인 많은 차량과 출동로상의 불법 주·정차량들로 인해 그 진행은 우리의 마음과 같지 않고 더디기만 하다. 모든 차량의 운전자들이 다 그렇진 않지만 다수의 차량운전자들은 긴급차량의 피양의무를 무시하기 일쑤고, 긴급차량은 다소의 위험을 부담하면서까지 신속한 출동을 위해 차량사이로 이리저리 곡예운전을 한다.
굳이 소방 관련법이나 도로교통법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애써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앞 서 진행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어디 불이 났거나, 누군가에게 큰 위험이나 어려움이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텐데도 말이다. 화재진압을 위해 출동하는 소방차나 응급환자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을 위한 구급차 모두 최초의 5분은 너무도 중요하다. 그래야만 대형화재로의 발전을 막을 수 있고, 꺼져가는 한 생명의 불씨도 다시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소방차량의 출동요인은 화재에서부터 산악사고, 물놀이 안전사고, 시민을 위협하는 야생동물 또는 유기견의 포획, 그리고 지난 여름철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렸던 벌집제거에 이르기까지 그 유형은 각각이지만 모두 긴급을 요하는 출동임은 분명하다. 미국이나 유럽 등의 경우 긴급차량 주행시 모든 차량들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피양을 해주고 또 위반시에는 아주 엄하게 처벌을 함으로써 신속출동을 보장한다. 긴급 자동차에 대한 피양의무 무시, 아파트나 주택가 등지의 골목길 불법주·정차로 인해 입는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모두의 몫이다.
조현선·원주소방서 119구조대
<전국매일 2면>
○ 소방시설점검등 화재예방 총력
부산시소방본부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다중시설 비상구 통로 확인, 쪽방형 여인숙 및 주거겸용비닐하우스 특별안전점검, 가연성 물질취급 영세공장 특별관리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 관계기관 방화대책협의회를 만들어 유사시 인력 및 장비를 긴급 동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하철·터널·지하공동구, 지하쇼핑몰 등에 대해서는 자체소방시설 관리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방출동도로=생명도로'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소방차 길 터
주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화재 발생건수는 연평균 3.8%씩 증가했지만 신속한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으로 인명피해는 4.4% 감소했다”라며 “대형 화재 없는 부산을 만들려면 소방서의 신속한 대응 못지 않게 시민의 안전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 10면, 시대일보 7면>
○ 서초구, '민원 소방수' 출동 즉시 민원 처리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민원집중 시간대에 공무원을 추가 투입해 민원처리시간을 대폭 줄이는 ‘민원소방수(Fire Man)’ 제도를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긴급할 때 나타나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소방수를 뜻하는 파이어맨에서 그 이름을 따온 이 제도는 ‘모든 민원서류는 10분내 발급 OK’라는 행동수칙아래 구청민원실인 OK민원센터에서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오전 11∼12시, 오후 2∼4시까지 하루 두 차례 3시간 동안 운영된다.
적용대상 민원은 주민등록 등초본과 인감증명, 세무증명 등 각종 제증명과 지적민원 등 총 60여종으로, 평소 신청 및 발급건수가 많은 민원위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구는 과장 1명, 팀장 6명, 팀서무 6명 등 13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별도의 팀을 구성했다.
평균 10∼20년가량의 민원처리 경력을 가진 베테랑 공무원으로 구성된 이 팀원들은 평시에는 소관업무를 처리하다 민원집중시간대에는 2∼3명씩 조를 이뤄 민원발급업무에 투입되게 된다.
<전국매일 14면>
○ 불조심 강조의달 행사 풍성
경남 진주소방서(서장 김용식)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2일부터 소방상식퀴즈, 불조심 사생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불조심 사생대회는 진주시, 산청군에 있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화재예방과 관련된 주제를 8절지 형식으로 각 학교별 자체 심사를 거쳐 오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진주교육청교육장상, 산청교육청교육장상 각 1점, 진주소방서장상 각 학교별 3점(최우수, 우수, 장려)이 주어진다.
또한, 진주시민, 산청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소방상식퀴즈는 2일부터 25일까지 진주소방서 홈페이지(http://jinju.gnfire.go.kr/main/)에 게시하고 우편으로 응모를 받는다. 참가자중 정답자를 추첨해 상품권과 소화기를 지급할 예정이다
<전국매일 16면>
○ 재래시장 소방안전 캠페인 점검
강릉소방서(서장 김기성)는 4일 오전 10시부터 관내 재래시장에서 소방안전을 위한 일제 캠페인 및 점검을 실시한다.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재래시장을 테마로 삼아 캠페인 및 소방안전 점검을 하며, 관내 중앙시장, 성남시장, 주문진시장, 주문진수산시장, 주문진건어물시장 등 5개소에서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 200여명이 참여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기취급시설 안전수칙 준수, 화재예방을 위한 화재 취약요인 제거, 시장소방통로확보 및 소방안전대책, 재래시장 살리기 및 활성화 캠페인 등으로 추진한다.
<전국매일 7면>
○ 강원지역에 폭설 한파 교통 화재사고 잇따라
폭설 뒤 한파가 이어진 강원지역에서는 도로가 얼어붙어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3일 오전 6시30분께 원주시 흥업면 운계리 일명 양안치 고개 인근 19번 국도에서 쏘울 승용차(운전자 이모씨·20)가 도로 좌측 가로수를 들이받고 넘어져 운전자 이씨가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내리막 구간을 운행하다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일 오후 9시35분께 강릉시 경포동 일명 즈므마을 인근 고가도로에서 싼타페 승용차(운전자 김모씨·51)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 정차해 있던 아벨라 승용차(운전자 심모씨·46)와 NF쏘나타(운전자 손모씨·여·22)를 들이받는 등 3중 추돌사고로 2명이 다쳤다. 또 오후 9시10분께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주문진 입체교차로 고가도로에서 스타렉스 승합차(운전자 박모씨·42)가 갤로퍼 밴 화물차(운전자 박모씨·49)와 매그너스 택시(운전자 황모씨·59)를 추돌하는 등 6중 추돌사고로 10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 밖에 강릉지역에서만 밤사이 12건의 크고 작은 눈길 또는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경찰은 내린 눈이 도로에 결빙돼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틀째 한파가 이어지면서 화재사고도 발생했다.
3일 오전 4시5분께 철원군 동송읍 정모씨(48)의 화훼농장에서 불이나 1만1,550㎡의 유리온실 1개동(연동식)을 태우고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리온실내 열풍기를 작동했다는 정씨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국매일 10면>
○ 은평구, 가을철 산불예방 대책본부 가동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가을철 건조기 산불발생을 막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새달 15일까지 45일간을 산불예방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공휴일엔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대책본부를 가동하면서 산불발생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초기진화에 나서는 지상진화대 54명과 중형 산불 이상시 비상소집으로 추가로 투입되는 보조진화대 1,201명을 구성, 상시 출동 대기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구는 북한산국립공원 등 관내 13곳 공원과 임야에 화기 및 인화물질을 소지 상태로 입산하지 말 것을 공고하는 한편, 이런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림청이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등산로 입산통제구역 지정과 기상상황과 연계해 등산로를 폐쇄하는 등의 조치를 신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입산 가능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구는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