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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소방서, 한랭질환 주의 당부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18-12-26
조회수
394
내용
삼척소방서(서장 주진복)는 올해 강력한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한랭질환자가 급증할 것을 우려하여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랭 질환이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발생할 경우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며 말이 어눌해지다가 지속되면 점차 의식이 저하되면서 위험한 상태로 이어질 수도 있다.
지난 5년간(‘13.12월~’18.2월) 한랭질환자 신고건수는 2,271명으로 이중 사망자는 66명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12월 중순부터 1월 하순까지 68%가 발생했고,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저체온증이 1,809명(79.7%), 동상 391명(17.2%), 동창(참수,참호병) 29명(1.3%), 기타 42명(1.8%)으로 나타났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입고 장갑ㆍ목도리ㆍ모자ㆍ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 실내에선 가벼운 운동을 하고 수시로 따뜻한 물을 마시며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저체온증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119로 신고하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한파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 등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평소 한파특보 등 기상 정보에 귀 기울이면서 한파에 대비한 건강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