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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계의소대 김동한 대장 전국매일신문 보도
작성자
김동욱
등록일
2009-12-24
조회수
947
내용

 

 

의용소방대 '지역 안전파수꾼'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지역의 봉사단체인 삼척소방서(서장 박병호) 도계의용소방대(대장 김동한)에게 올해는 뜻깊은 한해였다.
 김동한(55) 대장을 비롯한 50명의 대원들은 생업에 바쁜 가운데서도 지역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7월17일 밤 8시30분께 삼척시 도계읍 산기리 이끼폭포에 실종자가 발생했다는 첩보를 받은 김 대장은 즉시 젊은 대원 20여명을 소집, 이끼폭포와 육백산에서 소방관들과 밤샌 인명검색활동 끝에 박상도씨(44) 등 조난자 2명를 발견해 18일 오전 7시께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 밖에도 지난 4월에는 삼척시 가곡면 산악실종사고 구조활동, 지난해에는 이끼폭포에서만 6회에 걸친 힘겨운 인명구조활동을 벌인 바 있다.
 지난 18일에는 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0만원을 도계읍(읍장 홍용기)에 전달했고 오는 27일에는 대원들의 송년회를 간소하게 치르며 성금을 모금, 불우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는 지역 의사들과 함께 도계읍 무건리, 차구리 등 산간오지의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 거동 불편 노인들의 의료 수혜를 돕기도 했다.
 이렇게 다채로운 참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도계의용소방대를 이끌고 있는 김동한 대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헌신 봉사할 수 있음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신념을 밝혔다.
< 삼척  김흥식기자 〈kimhs@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