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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쏟아지는 폭우에 산꼭대기까지 긴급출동해주신 평창 소방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최현경
등록일
2023-07-19
조회수
384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7월 15일 새벽 5시경 긴급출동을 부탁드린 최현경이라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찬샘내기길 172 (주진2리) 700미터 고지에서 요양차 거주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갑자기 아버지께서 온몸이 마비된 듯 움직이지를 못하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밤 12시가 다 되어 도착해서 산을 오르는데요
폭우가 얼마나 쏟아지는지 앞이 잘 보이지도 않았고, 바로 옆 개울물도 범람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앞이 캄캄하게 커다란 무언가 산길을 막고 있었는데요
아름드리 소나무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깊은산속이라 핸드폰도 터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차를 두고 처벅처벅 홀로 폭우 속을 헤쳐 소나무를 겨우 넘어서 부모님 계시는 오두막을 올랐습니다.
아버지의 상태는 온몸이 경직되어 정말 움직이지도 못하고 통증이 말도 못하게 심했습니다.
군청 민원실로 전화를 걸어 쓰러진 나무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드렸으나 새벽5시가 되어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할수 없이 119로 전화드려 당시 상황을 알려드렸더니 바로 출동한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깊은 산속이고, 비가 너무나 많이 내려서 어떻게 올라오실까. 그 큰나무를 어떻게 잘라내실까
내심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저의 걱정과는 달리 민원신고 받으시자 마자 바로 출동하셔서
쓰러지 나무를 치워주셨고, 마법처럼 가로막힌 산길이 열렸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아버지를 모시고 바로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올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그저 감사하다는 말조차 제대로 못드렸습니다.
덕분에 아버지는 치료를 빨리 받을 수 있어서 지금은 많이 호전되셨습니다.
악천후에도, 캄캄한 삭 꼭대기까지 지체하지 않고 바로 출동해주셔서
아버지를 살려주신 아직 성함도 모르는 평창소방서 119 대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꼭 찾아뵙고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위험을 무릅쓰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소방서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진심으로 빕니다.
저는 7월 15일 새벽 5시경 긴급출동을 부탁드린 최현경이라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찬샘내기길 172 (주진2리) 700미터 고지에서 요양차 거주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갑자기 아버지께서 온몸이 마비된 듯 움직이지를 못하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밤 12시가 다 되어 도착해서 산을 오르는데요
폭우가 얼마나 쏟아지는지 앞이 잘 보이지도 않았고, 바로 옆 개울물도 범람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앞이 캄캄하게 커다란 무언가 산길을 막고 있었는데요
아름드리 소나무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깊은산속이라 핸드폰도 터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차를 두고 처벅처벅 홀로 폭우 속을 헤쳐 소나무를 겨우 넘어서 부모님 계시는 오두막을 올랐습니다.
아버지의 상태는 온몸이 경직되어 정말 움직이지도 못하고 통증이 말도 못하게 심했습니다.
군청 민원실로 전화를 걸어 쓰러진 나무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드렸으나 새벽5시가 되어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할수 없이 119로 전화드려 당시 상황을 알려드렸더니 바로 출동한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깊은 산속이고, 비가 너무나 많이 내려서 어떻게 올라오실까. 그 큰나무를 어떻게 잘라내실까
내심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저의 걱정과는 달리 민원신고 받으시자 마자 바로 출동하셔서
쓰러지 나무를 치워주셨고, 마법처럼 가로막힌 산길이 열렸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아버지를 모시고 바로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올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그저 감사하다는 말조차 제대로 못드렸습니다.
덕분에 아버지는 치료를 빨리 받을 수 있어서 지금은 많이 호전되셨습니다.
악천후에도, 캄캄한 삭 꼭대기까지 지체하지 않고 바로 출동해주셔서
아버지를 살려주신 아직 성함도 모르는 평창소방서 119 대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꼭 찾아뵙고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위험을 무릅쓰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소방서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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