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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난구조대, 원통 119구급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황영선
등록일
2020-09-14
조회수
807
내용
안녕하세요.
9월 12일 토요일 오후 7시30분에서 9시경까지 인제읍 고사리(가자래프팅) 내린천 건너편에 고립된 일행 4명을 구조해주신 인제소방서 수난구조대와 원통 119구급대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일행 4명은 인제읍 살구미 마을에서 출발하여 곱은골 계곡을 거쳐 박달고치에 올랐습니다. 박달고치에서 원대리 햇살마을을 거쳐 자작나무숲주차장을 목적지로 하여 내려가는 길이었습니다. 인제천리길 2-1 코스(읍내가던 길)였지요.
박달고치 능선에서 인제천리길 리본을 따라 걷다가 어느 순간 리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핸드폰 불통이라 지도가 착각을 일으키고, 길이 계곡과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듯하여 계속 내려갔지요. 태풍과 폭우에 끊어지기도 했지만, 희미하게 길이 보이기도 하고 차소리가 들리므로 계속 내려갔고, 드디어 밝은 곳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내린천 하류의 넓고 거센 물길이 차도로 건너는 것을 가로막았지요.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약 3.5km 정도를 강변을 따라 이동하여야 하는데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뒤로 돌아가는 것도 너무 멀고 험해 어려워 진퇴양난...
어둠이 내리고 간간이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날을 세워야 하나 고심하다 119에 구조 요청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원통 119구급대가 출동하여 침착하고 자세하게 안내를 해주시고, 인제소방서 수난구조대가 비내리는 어둠 속의 내린천 거센 물결에도 불구하고 보트를 띄워 저희를 건네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소방관들의 성함을 여쭤보니 빙긋이 웃기만 하시더군요.
보답할 길이 없어 이렇게 게시판에 글이라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9월 12일 토요일 오후 7시30분에서 9시경까지 인제읍 고사리(가자래프팅) 내린천 건너편에 고립된 일행 4명을 구조해주신 인제소방서 수난구조대와 원통 119구급대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일행 4명은 인제읍 살구미 마을에서 출발하여 곱은골 계곡을 거쳐 박달고치에 올랐습니다. 박달고치에서 원대리 햇살마을을 거쳐 자작나무숲주차장을 목적지로 하여 내려가는 길이었습니다. 인제천리길 2-1 코스(읍내가던 길)였지요.
박달고치 능선에서 인제천리길 리본을 따라 걷다가 어느 순간 리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핸드폰 불통이라 지도가 착각을 일으키고, 길이 계곡과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듯하여 계속 내려갔지요. 태풍과 폭우에 끊어지기도 했지만, 희미하게 길이 보이기도 하고 차소리가 들리므로 계속 내려갔고, 드디어 밝은 곳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내린천 하류의 넓고 거센 물길이 차도로 건너는 것을 가로막았지요.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약 3.5km 정도를 강변을 따라 이동하여야 하는데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뒤로 돌아가는 것도 너무 멀고 험해 어려워 진퇴양난...
어둠이 내리고 간간이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날을 세워야 하나 고심하다 119에 구조 요청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원통 119구급대가 출동하여 침착하고 자세하게 안내를 해주시고, 인제소방서 수난구조대가 비내리는 어둠 속의 내린천 거센 물결에도 불구하고 보트를 띄워 저희를 건네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소방관들의 성함을 여쭤보니 빙긋이 웃기만 하시더군요.
보답할 길이 없어 이렇게 게시판에 글이라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