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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1인 근무 인제 서화지역대 265㎢ 담당…여의도 91배(NEWS1)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16-09-28
조회수
589
내용
1인 소방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이 전남지역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27일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2016 1인 소방서(지역대) 현황'에 따르면 소방관 1명만이 상주하는 1인 지역대가 전국에 59곳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52%인 31곳이 전남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돼 화재 및 재난상황으로부터 전남지역민들의 안전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관 1인이 10만㎡ 이상을 관할하는 지역도 전남이 31곳 중 2개, 강원이 14곳 중 9곳, 경북이 14곳 중 4곳으로 드러났다. 특히 강원 인제 서화지역대의 경우 무려 265㎢로 여의도 면적(2.9㎢)의 91배에 달하는 수준이었으며 순천과 해남도 각각 134㎢, 105.7㎢로 조사됐다.
권 의원은 "소방관 1인이 담당하는 면적이 과도하게 넓어 사고현장까지 가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동시에 인근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처할 인력이 없어 오히려 화재를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인 지역대가 최대한 해소 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특히 산이 많은 전남지역의 특성상 화재로 인한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국민안전처는 전남지역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