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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건설현장 용접불티, 얕보지 않아야
작성자
인제홍보
등록일
2023-02-20
조회수
259
매년 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한 불티로 인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게 하는 화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6~2020년)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티로 인한 화재는 약 5900건이 발생했고 해당화재로 46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와 같이 용접불티는 아주 작아 보이는 것과는 달리 큰 피해를 가져온다. 그렇다면 용접불티로 인한 건설현장의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용접작업 전에는 안전관리자에게 사전통보를 해야 하며 작업현장 주위에 소화기나 방화포를 구비해 놓아야한다. 또한 사전에 가연물을 제거해 화재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다음으로 용접작업 중에는 가연성·폭발성 유독가스의 존재나 산소결핍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고 작업 후에도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 한 시간 이상 확인해야한다. 용접불티는 당시에 이상이 없을 지라도 미세한 불씨가 열원을 가지고 가연물에 축열돼 발화조건이 맞으면 발열에 의한 화재로 발달하기 때문이다.
용접불티는‘미소’화원이라고 부를 만큼 작은 화재원인이다. 그러나 오늘날까지의 화재사례들을 보면 다른 화재원인과 다를 바 없이 큰 인명·재산피해를 유발한다. 작다고 무시하거나 얕보지 않고 화재예방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가지길 당부한다.
인제소방서 대응총괄과 소방사 박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