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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본네트 속 아기 고양이
작성자
공윤정
등록일
2023-07-04
조회수
617
내용
지난주 목요일 회식이 있던 날이 었고 퇴근은 준비중이던 바로 그 때 내 차 에서 고양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전화를 한 통 받고 내려가 보니 아기 고양이가 본네트에 들어가서 비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든 꺼내 보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결국 119 신고를 하게 되었고 이미 퇴근시간이 지났고 공업사도 끝날 시간이라 죄송한 마음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출동하신 소방대원 두 분이 비를 맞아가며 40분이 다 되어가도록 애를 쓰셨지만 쉽게 잡히지 않아 포기 하려고 했으나 한 번 만 더 해보자고 하시며 이것 저것 해보시다가 결국 50분이 다 될 때 쯤 가까스로 고양이를 차 내부에서 꺼냈고 그 고양이는 겁에 질려 내 바로 앞 차로 달려가 다시 그 차에 숨어 버렸습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차가 같은 직장 선생님 차라는 걸 알았고 또다른 걱정을 하며 일단 퇴근을 하였는데 다음날 선생님께 들어보니 그냥 원주까지 그 대로 끌고 가셨고 마침 자녀분들이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했던 것이 생각나 남편분과 아이들이 함께 힘을 합쳐 고양이를 꺼내어 키우기로 결심하셨다고 하셔서 한바탕 웃었습니다.
늘 훈련과 출동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시는 소방대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보답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으나 표현을 하지 못하고 그냥 가시게 해서 너무 죄송했고 고마워서 이렇게 글로 남겨 봅니다. 그날 비를 맞으며 애써 주신 두 분께 너무너무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늘 훈련과 출동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시는 소방대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보답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으나 표현을 하지 못하고 그냥 가시게 해서 너무 죄송했고 고마워서 이렇게 글로 남겨 봅니다. 그날 비를 맞으며 애써 주신 두 분께 너무너무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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