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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사를 만났다.
작성자
이수연
등록일
2022-08-20
조회수
707
내용
요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실 소방관님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존경하는 소방관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모님이 연로하시다 보니 소방관님들의 도움을 받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때마다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려 이렇게 나마 마음을 표현해 봅니다.
평소 지병을 앓고 계신 아버지께서 밤새 열이 내리지 않아 아침에 119에 전화를 걸었고, 출동하신 소방관님들과 대성병원에 갔습니다. 신속 항원 검사 결과 코로나 양성이라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없어 원주의료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접수 후 4시간 이상의 대기 시간이 걸린다는 소식과 함께 조금이라도 빨리 진료를 받을 수 있을까 싶어 보호자들은 원주의료원에 대기했고, 소방관님들과 아버지는 원주세브란스병원으로 가셨습니다.
응급 환자가 많이 빠져 곧 진료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들도 원주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갑자기 응급 환자들이 많아졌고, 아버지는 또 다시 대기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오랜 기다림에 지쳐가는 아버지와 저희들 곁에 한결같이 함께 해 주신 소방관님들 덕분에 오후 2시경에 응급실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고, 아버지는 코로나 격리 병실에 입원하셔서 치료를 받고 오늘 퇴원하셨습니다.
8월 13일 오전 10시경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도 드시지 못한 채 아버지를 돌봐 주신 소방대원님들께 가족을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모님이 연로하시다 보니 소방관님들의 도움을 받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때마다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려 이렇게 나마 마음을 표현해 봅니다.
평소 지병을 앓고 계신 아버지께서 밤새 열이 내리지 않아 아침에 119에 전화를 걸었고, 출동하신 소방관님들과 대성병원에 갔습니다. 신속 항원 검사 결과 코로나 양성이라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없어 원주의료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접수 후 4시간 이상의 대기 시간이 걸린다는 소식과 함께 조금이라도 빨리 진료를 받을 수 있을까 싶어 보호자들은 원주의료원에 대기했고, 소방관님들과 아버지는 원주세브란스병원으로 가셨습니다.
응급 환자가 많이 빠져 곧 진료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들도 원주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갑자기 응급 환자들이 많아졌고, 아버지는 또 다시 대기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오랜 기다림에 지쳐가는 아버지와 저희들 곁에 한결같이 함께 해 주신 소방관님들 덕분에 오후 2시경에 응급실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고, 아버지는 코로나 격리 병실에 입원하셔서 치료를 받고 오늘 퇴원하셨습니다.
8월 13일 오전 10시경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도 드시지 못한 채 아버지를 돌봐 주신 소방대원님들께 가족을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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