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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본문 시작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여름철 무더위에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년~'23년) 전국에서 발생한 에어컨 화재는 821건('21년 255건, '22년 273건, '23년 29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화재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654건(79%)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기계적 요인 62건(7%)·부주의 53건(6%)로 나타났다.
강원 도내에서는 79건으로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9건, 미상 6건, 기계적 요인 5건으로 나타났다.
냉방기기 화재는 장기간 사용에 따른 전선 피복 손상, 몸체 부분에 쌓인 먼지에 의한 트래킹 현상, 반복된 진동으로 인한 전선 접촉 불량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에어컨 실외기는 야외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쓰레기와 담배꽁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변을 깨끗이 하여 화재 위험을 줄여야 한다.
세부적인 예방 안전 수칙으로는 ▲전선이 손상되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는 곳은 없는지 점검 ▲에어컨 내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 점검 후 가동 ▲시간설정 기능을 활용해 틈틈이 가동을 멈추기 ▲에어컨 전용 단독 콘센트 사용 ▲에어컨 실외기는 통풍이 가능한 곳에 설치하고 주변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 등이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에어컨 등 냉방기기는 무더운 여름을 보내기 위한 필수 가전제품이지만 사용 시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주민분들이 위험 요인을 한 번 더 살피고 점검하여 화재 없는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