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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본문 시작교통사고·화재 … 주말 휴일 사고로 얼룩 (강원일보 5면)
14일 오전 9시15분께 홍천군 북방면 국지리 인근 중앙고속도로에서 윤모(67·춘천)씨가 운전하던 그레이스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윤씨가 숨지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부인 최모(64)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이어 이날 오전 11시에는 태백에서 열리는 국제트라이애슬론 경기에 참가했던 서모(49·전북 전주)씨가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황지동 송이재 내리막길에서 넘어지면서 크게 다쳤다. 서씨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지만 중태다.
낮 12시에는 춘천시 남산면 모 리조트 연못에서 전모(34·경기도안양)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씨가 지난 12일 밤 술을 마시고 나간 뒤 연락이 끊어졌다고 신고한 회사 동료들의 말에 따라 리조트 일대를 수색, 이틀이 지난 14일 수심 1.8m 깊이의 연못에서 전씨를 발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오후 3시50분께 철원군 갈말읍 승리봉 중턱에서 A(28)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약초를 캐러 산에 오르던 주민(48)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집을 나간 이후 가족과 연락이 끊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모 자치단체에서 4년여간 계약직으로 근무하면서 주변에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으며 지난 1일 사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숨지기 전 가족들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자신도 못 죽겠느냐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밖에 14일 오전 5시3분께 춘천시 동면 장학리 김모(여·40)씨의 간판제작 업체에서 불이 나 2층 조립식건물 1,815㎡ 를 모두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춘천 조립식 건물 화재 (강원도민일보 5면)
2009년 06월 15일 (월)
안영옥
14일 오전 5시3분쯤 춘천시 동면 장학리 김 모(40·여)씨의 조립식 2층 간판 제작 건물에서 불이 나 내부 1155㎡를 태운 뒤 2시간 만에 진화됐다.
▲ 14일 오전 5시쯤 춘천시 동면 장학리 한 디자인업체에서 화재가 발생,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정호
경비업체 직원 서 모(27)씨는 “출동 신호가 울려 현장에 도착해 보니 건물 내부에서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