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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소방행정과 송년회 소방행정과 경리언니 이 구현 소방“교” 아내랍니다.(히죽~) 남편은 승진도 하고 기다리던 예쁜 아기도 주시고 올 한해는 정말 감사한일로 넘쳐났습니다. 그리고 한해 마무리까지 소방서에서 아주 행복하게 해주셨네요. 부부동반으로 모두 18분이 오셨고 사모님들은 하나같이 얼마나 미인이시던 지요. 그도 그럴 것이 내근이라고 하지만 당장 현장에 가도 펄펄 날 것 같은 몸매와 남자다운 외모들. 모두를 모델삼아 소방관 달력 하나 만들어야겠더라구요. 표지모델은 우리 남편으로 찜!! (이글 보면 남편이 또 펄펄 뛰겠습니다. 하하) 그렇게 참소리 박물관에서 처음 눈인사들 하시고 박물관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번 갔을 때와 또 다른 전시품들이 나와 있었고 에디슨이 아내를 위해 만들었다던 온갖 가전제품들과 특히 화재감시장비는 많은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좀더 자세히 봐야겠어요. 늘 그렇듯 마지막 코스는 빵빵한 음질로 ‘아름다운 밤이 예요’를 외치고 ‘축배의 노래’를 부르며 관람을 마무리 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쿠아 파크로 달려갔죠. 연말이라 그런지 음식은 두 시간 이나 걸렸지만 기다리는 동안 인사말 한마디씩 하셨는데요. 혹시 강릉소방서는 논술시험 봅니까? 다들 말씀을 어찌나 잘하시던 지요. 서장님께서는 직원 한분한분 호명하시며 칭찬해주셨어요. 우리 싸모님들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신랑이라지~”하며 입가에 미소가 번지데요~ 서장님 말씀하시느라 오~래 서계셨는데 허리는 좀 괜찮으시려나~ 사모님들 배려한 메뉴선택인지라 우아하게~ ‘한판’ 썰었습니다..하하 남편 분들 감질 맛 났을꺼예요. 그래도 잘 참아준 우리 신사분들~ 땡큐우~ 벽을 꽉 채운 열대어들의 춤사위에 감동! 행복한 자리 만들어주신 서장님의 깊은 배려에 감동! 서장님 사모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에 감동! 직책을 떠나 언니처럼 오빠처럼 그 정겨움에 감동! 뜻 깊은 의미를 담아 주신 송년선물에 감동! 완~전 감동의 도가니탕이었습니다. 사모님들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부부동반 초대해 주실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려했고 그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사명감으로, 희생정신으로 무장하신분들이구나 느꼈습니다. 안으로나 밖으로나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심으로 일하고 살고계시더라구요 고생하는 남편한테 잘해주지못한거 스스로 반성도 해보고 또 한번 소방관인 남편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어젯밤 술잔에 녹아있던 <First In Last Out>이 가슴에 짠하게 내려앉습니다. 시민으로서 멋있는 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었고 여인으로서 사랑하는 남편과 소중한 추억이 되었고 소방관아내로서 의미 있고 행복한 연말을 주신 서장님께 감사합니다. 소방관님과 가족들 모두 내년에도 좋은 일, 감사한일만 생기길 기원합니다.
어젯밤 남편과 함께 행정과 송년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음식이 나왔고
헤어지기가 너무너무 아쉬웠고 벌써 보고 싶어지는 분들입니다.
PS. 남편! 다른 데로 안가면 안 될까? 강릉 소방서 너~무 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