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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9기고] 사고 없는 안전한 추석 보내기
작성자
강릉홍보
등록일
2022-09-01
조회수
281
내용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며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가을의 문턱에 찾아온 추석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하고 가족·친지를 만날 생각에 마음이 들뜨고 설렐 것이다. 항상 화재와 사고는 이럴 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추석 연휴 시작 전에 사고 없는 추석을 보내기 위한 안전수칙을 점검해보자.

 

먼저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는 집을 장시간 동안 비우기 때문에 쓰지 않는 전자제품은 플러그를 뽑고, 가스 밸브가 완전히 잠겼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고향으로 향하는 차에 타서는 반드시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특히 어린 자녀와 동승하는 경우 반드시 체형에 맞는 차량용 안전의자를 사용하여야 한다. 운전 중에는 앞 차와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장시간 운전으로 졸리거나 피곤할 때에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 후에 운전하여야 한다.

 

추석에는 음식이 빠질 수 없는데, 명절 전날과 당일은 음식 준비 등으로 화재빈도가 평소보다 높으므로 더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가스(전기)레인지를 이용하여 음식을 조리할 때는 주변 정리정돈을 철저히 하고, 불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주변에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두지 않아야 하며, 가까운 곳에 소화기를 비치하여야 한다.

 

그런데 고향집에 소화기가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초기 화재로부터 가족을 지켜주는 소화기를 설치하면 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함께 설치하면 더욱 좋다. 대형마트, 인터넷 매장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추석을 맞이하여 여러 가지 선물이 있지만, 올해는 추석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선물해보자.

 

강릉소방서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여 전 직원 출동태세 확립과 현장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취약시설 순찰 강화를 통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소방안전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독자들도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가족, 친지 분들과 웃음꽃이 활짝 피는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