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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소식
본문 시작이상 기온으로 폭염과 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강한 독성과 공격성을 띄는 말벌의 활동이 더 왕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말벌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6~9월은 시민들의 다양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로 더 각별한 벌 쏘임 사고 예방이 필요하다.
이에 강릉소방서는 소방청 벌 쏘임 예보제 운영에 맞춰서 벌 쏘임 예방홍보 활동과 구조·구급대의 현장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말벌은 일반적으로 어두운 색을 좋아하고, 머리부위를 집중 공격하는 성향이 있다. 이러한 말벌성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벌 쏘임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흰색 계열의 옷과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시 또는 벌이 공격할 시에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20m이상 신속 대피하여야 한다.
이러한 예방법에도 불구하고 벌에 쏘였다면, 벌독에 의해 1시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반드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며, 직접 할 수 있는 응급처치로는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냉찜질을 하는 것이 있다.
요즘 벌집은 주택가, 상가건물, 하천, 산 등 다양한 장소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자리를 피한 후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아야 한다.
벌은 10월이 되어야 활동이 감소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벌 쏘임 사고의 피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예방법과 대처법을 숙지하여 즐겁고 안전한 야외활동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