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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과의 전쟁 중~
작성자
강릉소방서
등록일
2009-09-03
조회수
756
내용
강릉소방서(서장 김 기 성)는 커진 일교차와 함께 벌집 만드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집짓기에 바쁜 벌만큼이나 하루에도 몇 번씩 출동하여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요즘 기온 변화로 인해 말벌집이 재작년부터 급속도로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며 구조대원들은 8월 한달 동안에 112건이나 출동하였으며 하루에도 몇 번씩 벌집 제거 출동을 하여 벌에 쏘이는 위험을 감수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강릉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하면 함부로 제거하지 말고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서 “특히 분무형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을 제거하는 것은 화재뿐 아니라 화상, 집단 벌 쏘임 등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절대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다면 엎드리는 등 최대한 낮은 자세를 취해 벌들이 스스로 물러갈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고 얼음찜질을 하며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벌의 독은 알칼리성이므로 식초나 레몬쥬스를 발라주도록 하고 대부분은 혈압이 떨어지므로 누운 자세를 유지하면서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충분히 확보한 자세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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