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알림마당
보도자료
○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15일 오후 강원도소방학교 훈련마당에서 최근 늘어나는 전기차량의 화재와 교통사고에 대비해 실화재훈련과 함께 화재재연실험을 실시했다.
○ 전기차의 화재와 다양하게 전개되는 교통사고 현장에서의 보다 신속 정확한 대응을 위해 전기차에 맞는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기법, 그리고 화재조사관의 감식기법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 특히 일부 소방서에 배치된 질식소화포와 진압용수조를 활용한 진압훈련과 더불어 진압장비 전문 제작업체에서 교육용으로 제공된 배터리 냉각용 특수관창과 평창소방서에서 자체 개발한 장비의 적응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 또한 광역화재조사팀에서는 재연실험 과정을 통해 데이터를 측정 수집하고 화재진압 후 배터리팩을 분리하여 내부 연소상황에 대해 자세히 분석하고 향후 화재감식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자료화했다.
○ 강원도소방학교에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얻은 갖가지 자료를 바탕으로 최적의 화재진압방안을 제시하고, 재연실험에 근거해 보다 확증된 교육자료와 사고대응 메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다.
○ 한편 도내에서는 최근 4년간 총 2건의 전기차량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5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강원도소방본부는 향후 급격히 늘어날 것에 대한 대비책으로 진압용수조가 포함된 전기차구조장비 3세트를 지난 상반기 구매하여 춘천소방서와 태백소방서, 홍천소방서에 각각 배치 운용하고 있다.
○ 엄재현 교육훈련과장은“오늘 훈련과 재연실험을 통해 전기차화재에 좀 더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앞으로 날로 변화하는 전기차 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