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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설악산 토왕성 빙벽 320M에서 6시간 밤샘 인명구조 펼쳐
작성자
본부
등록일
2022-02-14
조회수
408
내용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210일 밤과 11일 새벽까지 설악산 토왕성폭포 320M 빙벽에 고립되어 있었던 402명을 구조하였다고 14 밝혔다.

구조대상자 2명은 전일(10) 07시경 토왕성 폭포 빙벽등반을 시작하였으나 앞서 등반하던 다른 팀의 등반이 지체되어 당일 오후 7경 폭포 정상 도착 및 하강을 시작하였다.

폭포상단에서 60M정도 첫 번째 하강 후, 두 번째 하강을 위하여
- 로프 회수 중 로프가 바위틈에 끼여 회수가 안되어
- 일행 중 1명이 20m아래로 내려가 자력탈출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여

     - 23시경 320M 절벽내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 320M 빙벽의 260M지점, 280M지점 각 1명씩 고립상황

이에 강원소방본부는 구조대상자는 전일부터 고강도 빙벽등반으로 인한 탈진과 고산지대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고(사망) 위험이 높다고 판단, 0012분 소방헬기와 산악구조대원 5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였다.

헬기로 폭포상단에 내린 산악구조대원 5명은 2개조로 나누어 절벽 60M 절벽을 두차례의 걸친 하강 끝에 고립된 구조대상자 2명을 만나(0207) 보온피복과 음료를 제공하여 저체온에 대한 응급조치를 취하여 주었다.

또한 구조대상자 2명을 폭포 정상으로 끌어 올리려했으나 현장여건이 여의치 않아 폭포 아래로 하강 구조를 결정하고, 절벽에서 수차례(56) 로프 설치·회수를 반복하며 320M가 되는 폭포 하단까지 구조를 완료하였다.

- 0040: 12명이 로프하강 구조작전 전개

- 0207: 60M 아래 요구조자 1명 접촉

- 0226: 80M 아래 요구조자 1명 접촉

- 0512: 구조대원 2명 및 구조대상자 2명 전원 구조완료(하강)

또한 320M 폭포 상단에서 구조활동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잔류하던 구조대원 3명은 우모복을 입고 폭포상단에서 비박 후 AM 07시경 소방헬기로 탈출하여 구조작업을 모두 마쳤다.

안전하게 귀가한 구조대상자 2명은 지난 12일 강원도소방본부 홈페이지를 통하여구조대로서의 소명의식이 없다면 추운 겨울 밤에 위험한 구조활동을 할 수 없을텐테 시종일관 헌신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감사와앞으로는 좀 더 안전에 신경을 쓰며 산에 다니고 다른 분들을 도울 일이 생기면 저도 기꺼이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감사의 글을 남겼다.


심규삼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장은 겨울철 산행은

- 체력소모가 심하므로 체력과 기상여건을 고려하여 산행

- 자신의 난이도에 맞는 산행과 일몰 1~2시간 전에 하산 완료

- 아이젠 등 안전장비 및 헤드랜턴, 비상약품을 구비 후 산행과 기상이 나빠지면 무리해서 산행하지 마시고 바로 하산 등을 당부하였다.

강원도소방본부 홈페이지 감사의 글

https://fire.gwd.go.kr/fire/partici/partici_praise?articleSeq=1109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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