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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악구조대 3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안영희
등록일
2022-05-30
조회수
401
내용
공룡능선을 완주하기 위하여 언니와 저는 서울에서 매일 만보이상 걸으며 준비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밤11시차는 새벽 1시 속초에 도착하였는데 차안에서 전화를 하시는 분이 계셔 거의 잠을 자지 못하였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마등령에 12시에나 도착하였습니다. 돌아갈까 생각도 잠시 하였지만 평소 지리산과 북한산을 자주 다니고 있고 공룡을 도전하고싶었던 터라 랜턴을 믿고 부지런히 가면되겠지하는 어리석은 마음으로 능선을 나아갔습니다.헌데 신선대에 도착하니 7시 .끝내주는 일몰사진은 잘 찍었는데 69세인 언니의
무릎과 다리와 발이 난리가 났습니다.그래도 천불동은 내리막이고 길이 좋으니 갈 수 있다 100퍼 자신을 하고 양폭대피소 도착하니 밤 10시. 도저히 갈 수 없다는 사실을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119로 전화를 드렸고 산악구조대 3팀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사실 깜깜한 천불동 계곡에서 도움을 받을 때는 몰랐습니다. 새벽 2시 잠자리에 들 때도 정신도 없고 몸이 피곤하고 아파서 몰랐습니다. 그런데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에 앉으니 그 한밤중에 우리때문에 다섯분이나 오셔서 고생을 하셨다는 생각에 너무너무 부끄러워졌습니다.
준비를 한다고는 하였지만 우리가 소화할 수 있는 능력 밖으로 욕심을 낸것에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깜깜한 천불동 계곡에 오셔서 못걷는 언니를 와선대까지 차례대로 업어주시고 저를 보호해주신 대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함을 여쭤보았지만 이름조차 알려주지 않으시고 땀 뻘뻘 흘리시며 고생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고마운 마음조차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신세만 지고왔다는 생각에 오는 내내
마음이 시달렸습니다. 조금이라도 송구스러운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소방본부 산악구조대 3팀에게 글을 남깁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220531 안영희 배상
무릎과 다리와 발이 난리가 났습니다.그래도 천불동은 내리막이고 길이 좋으니 갈 수 있다 100퍼 자신을 하고 양폭대피소 도착하니 밤 10시. 도저히 갈 수 없다는 사실을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119로 전화를 드렸고 산악구조대 3팀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사실 깜깜한 천불동 계곡에서 도움을 받을 때는 몰랐습니다. 새벽 2시 잠자리에 들 때도 정신도 없고 몸이 피곤하고 아파서 몰랐습니다. 그런데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에 앉으니 그 한밤중에 우리때문에 다섯분이나 오셔서 고생을 하셨다는 생각에 너무너무 부끄러워졌습니다.
준비를 한다고는 하였지만 우리가 소화할 수 있는 능력 밖으로 욕심을 낸것에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깜깜한 천불동 계곡에 오셔서 못걷는 언니를 와선대까지 차례대로 업어주시고 저를 보호해주신 대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함을 여쭤보았지만 이름조차 알려주지 않으시고 땀 뻘뻘 흘리시며 고생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고마운 마음조차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신세만 지고왔다는 생각에 오는 내내
마음이 시달렸습니다. 조금이라도 송구스러운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소방본부 산악구조대 3팀에게 글을 남깁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220531 안영희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