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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힘들때 큰 힘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박서진
등록일
2021-07-27
조회수
695
내용
힘들 때 큰 힘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1년 07월 26일 오후 3시 낯선 전화번호가 찍힌 전화를 받고, 무척 당황 스러웠습니다.
분명 15분전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했을 때만 해도, 아무런 변고를 듣지 못했는데,
차분한 어투의 낯선 사람은 자신을 양양소방서 119 구급대원이라 하시며,
할머니의 ‘아이가 의식을 잃었다’는 응급신고를 받고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아이에게 도착하여 빠른 응급처치를 진행했고, 그를 통해 아이가 의식을 회복 했다는 말씀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현재 아이는 상급병원인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보호자께서는 병원으로 신속히 와 주셨으면 한다고 침착하게 정보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직접보지 못했고, 외부에서 전화를 받았던 터라, 저는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정신이 혼미하고, 눈물이 펑펑 쏟아지는 경고망동한 상태가 되 버렸습니다.
그런 상태인 저를 양양소방서 119 구급대원님들께서 침착하게 대화를 이끌며 제가 안정된 상태가 될 때까지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또한 보호자가 급하게 이동 중 발생 할 수 있는 교통사고의 위험에 경각심을 주시며, 제가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1시간 거리의 상급병원 응급실에 무사히 제가 도착했을 때에는 양양소방서 119 구급대원님들께서 아이의 응급실 진료 수속까지 마쳐 준 상태로 저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아이에게 필요한 검사를 빠르게 진행하고, 5시간 만에 무사히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양양소방서 119 구급대원 김태희, 이동규, 이구현 선생님!
환자인 아이에 대한 전문적인 응급처치와 상급병원으로 신속한 이송도 너무 너무 감사했지만, 보호자인 저에게 보여주셨던 가족같이 진심으로 걱정해 주시는 모습이 정말 신뢰가 갔습니다. 직접 뵙고 인사드리고 싶지만, 코로나 19로 그렇질 못하여, 이렇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구급대원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