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알림마당
칭찬합시다
- 저속한 표현, 특정인 비방, 상업적 내용, 불법선거 등은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는 사생활 침해나 부당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44조
제목
강원도 소방 동료분들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박재범
등록일
2021-02-10
조회수
678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장 박재범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얼마 전 암투병 중이신 저희 아버님께서 강원도 소방 동료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아들인
제가 대신 감사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 강원도소방본부 종합상황실 소방장 김웅종 님
원주소방서 우산119안전센터 소방교 이소현 님, 김민성 님 / 소방사 박비호 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2021.2.3.(수) 18:09경 원주시 단계동 벽산아파트 자택에서 암으로 고생하시는 아버님께서 몸이 많이 편찮으시고
저는 그날 근무중이라 어머님과 저의 배우자가 정신없이 119로 도움을 요청하였는데,
강원도소방본부 종합상황실 상황요원께서 침착하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으며,
우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분들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아버님이 폐렴에 의한 호흡기 질환이 있다는 이유로 원주 여러 병원에서 응급실 진료를 거부당한 상태였습니다.
저희는 자택에서 진료 순번 대기를 해야하는 막막한 상황에서 구급대원분들이 아버님의 상태를 살펴가며
백방으로 수소문 끝에 춘천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해주었습니다.
당시 강원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고 코로나로 인해 전신 방호복을 입고 답답했을텐데
멀리 춘천까지 본인의 일처럼 이송해주신 구급대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비록 3일만에 아버님은 고인이 되셨지만 저희 어머님과 배우자가 “당시 정신이 없었으나 옆에 그분들이 계셔서 너무 큰 힘이 되었고 그분들 덕분에 응급실에 들어와서 아버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고 큰 은혜를 입은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16년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저렇게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근무했었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 동료분들 정말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저도 제 자리에서 부끄럽지 않게 더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근무하겠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상황과 장례 중이라 바로 찾아 뵙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장 박재범 -
저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장 박재범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얼마 전 암투병 중이신 저희 아버님께서 강원도 소방 동료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아들인
제가 대신 감사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 강원도소방본부 종합상황실 소방장 김웅종 님
원주소방서 우산119안전센터 소방교 이소현 님, 김민성 님 / 소방사 박비호 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2021.2.3.(수) 18:09경 원주시 단계동 벽산아파트 자택에서 암으로 고생하시는 아버님께서 몸이 많이 편찮으시고
저는 그날 근무중이라 어머님과 저의 배우자가 정신없이 119로 도움을 요청하였는데,
강원도소방본부 종합상황실 상황요원께서 침착하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으며,
우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분들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아버님이 폐렴에 의한 호흡기 질환이 있다는 이유로 원주 여러 병원에서 응급실 진료를 거부당한 상태였습니다.
저희는 자택에서 진료 순번 대기를 해야하는 막막한 상황에서 구급대원분들이 아버님의 상태를 살펴가며
백방으로 수소문 끝에 춘천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해주었습니다.
당시 강원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고 코로나로 인해 전신 방호복을 입고 답답했을텐데
멀리 춘천까지 본인의 일처럼 이송해주신 구급대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비록 3일만에 아버님은 고인이 되셨지만 저희 어머님과 배우자가 “당시 정신이 없었으나 옆에 그분들이 계셔서 너무 큰 힘이 되었고 그분들 덕분에 응급실에 들어와서 아버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고 큰 은혜를 입은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16년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저렇게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근무했었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 동료분들 정말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저도 제 자리에서 부끄럽지 않게 더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근무하겠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상황과 장례 중이라 바로 찾아 뵙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장 박재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