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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해소방서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박상후
등록일
2020-10-04
조회수
671
내용
저는 2020.10.2 동해시 소재 두타산과 청옥산을 등반하였습니다.
아침 9시반경 산행을 시작하여 두타산 정상과 박달령을 거쳐 청옥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거기에서 오후 3시반경 하산을 시작하였는데, 하산길이 생각보다 험한 길이었습니다.
한참을 내려오다보니 주위가 어둑해지는 것을 느꼈고 119에 전화하여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 지점이 '청옥산코스 3-3'이었는데, 통화불가지역이 아니었기에 천만다행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소방서의 위치추적이 시작되었고, 동해소방서 소방관님과 통화가 되었습니다.
저는 하신길이 그나마 식별되었기에 하산을 계속하였고, 3-2 지점에 이르러서는 온사방이 암흑이었고 저는 한발걸음도 나갈수 없었습니다.
소방관님은 '불빛이 보이면 알려달라'고 하였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불빛은 보이지 아니하였고 저는 극심한 불안에 사로잡혔습니다. (심지어 맷돼지 출몰도 걱정되었습니다)
그렇게 한시간반 정도가 지나 (랜턴)불빛이 보이기 시작하였고, 저는 '살았구나'하는 안도를 하였습니다.
두분을 만나 하산을 계속하는 과정에도 두 분은 제가 발을 디딜 곳을 일러주셨고, 경사 급한 다리를 내려올 때는 (이미 다리가 풀린 저에게) 옆으로 디딜 것을 알려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였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정도를 내려와 삼화사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를 보는 순간, 제 안의 긴장이 한꺼번에 사라졌습니다.
두 분 소방관이 아니었다면 저는 한가을 산속에서 추위에 떨며 밤을 보내야 하였을 것입니다.
두분과 함께 걸은 하산길도 쉬운 길이 아니던데, 두 분이 서둘러 올라오시는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도와주신 두 분께 마음 속에서의 감사를 드립니다. - 동해소방서 김광규, 박건우 소방관님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아침 9시반경 산행을 시작하여 두타산 정상과 박달령을 거쳐 청옥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거기에서 오후 3시반경 하산을 시작하였는데, 하산길이 생각보다 험한 길이었습니다.
한참을 내려오다보니 주위가 어둑해지는 것을 느꼈고 119에 전화하여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 지점이 '청옥산코스 3-3'이었는데, 통화불가지역이 아니었기에 천만다행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소방서의 위치추적이 시작되었고, 동해소방서 소방관님과 통화가 되었습니다.
저는 하신길이 그나마 식별되었기에 하산을 계속하였고, 3-2 지점에 이르러서는 온사방이 암흑이었고 저는 한발걸음도 나갈수 없었습니다.
소방관님은 '불빛이 보이면 알려달라'고 하였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불빛은 보이지 아니하였고 저는 극심한 불안에 사로잡혔습니다. (심지어 맷돼지 출몰도 걱정되었습니다)
그렇게 한시간반 정도가 지나 (랜턴)불빛이 보이기 시작하였고, 저는 '살았구나'하는 안도를 하였습니다.
두분을 만나 하산을 계속하는 과정에도 두 분은 제가 발을 디딜 곳을 일러주셨고, 경사 급한 다리를 내려올 때는 (이미 다리가 풀린 저에게) 옆으로 디딜 것을 알려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였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정도를 내려와 삼화사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를 보는 순간, 제 안의 긴장이 한꺼번에 사라졌습니다.
두 분 소방관이 아니었다면 저는 한가을 산속에서 추위에 떨며 밤을 보내야 하였을 것입니다.
두분과 함께 걸은 하산길도 쉬운 길이 아니던데, 두 분이 서둘러 올라오시는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도와주신 두 분께 마음 속에서의 감사를 드립니다. - 동해소방서 김광규, 박건우 소방관님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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