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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44조

제목
감사합니다...
작성자
오성민
등록일
2019-03-06
조회수
739
내용

32일 설악산 소청에서 하산중 눈길에 오른쪽 다리가 꺽이면서 미끄러져 대퇴부쪽 인대가 늘어난 사고로 구조요청을 받은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좀 걸어갈수 있을것 같아서 아픈 다리를 끌고 내려오든 중, 한차례 더 미끄러져 아픈다리가 더 움직일수 없는 상태가 되었읍니다.  

두번째 넘어진 후 꼼짝도 못해 동료가 구조요청을 하였읍니다얼마 후 119 에서 전화가 왔다 본인확인 후 위치파악을 위해 전화기 켜놓고 있는사이  천불동 계곡을 낮게 저공 비행으로 헬기가 머리위에 눈깜짝할사이 도착했다. 그때부터 구조요원이 나에게 괜찮으냐, 조금만 기다려라,불편한곳이 없느냐 위로의 말씀이 나한테는 천금 같은 고마움이 었다 , TV에서 119 구조대의 활약상을 알고 있었지만 내가 이렇게 도움을 받을지....... ,             나를 위해 119가 뭔 작전하듯이 실감을 안할수가 없었읍니다. 누워있다 보니 구조대원들이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헬기내부의 조종사,대원들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상황 ,분위기 평생 잊을수가 없을것입니다.  중 눈이 땡그랑하고 안경을 쓰신 분 저를 고리에 걸고 리프트 하신분 잊혀지지 않을것입니다 

지상도착 후 일반 구급대 차량 옮겨타고 누워서 병원으로 가는데 좀 안정이 되었다 , 구급차 안에서도 장대근 대원은 자상하게 진찰해주시는데  그때서야  구조대원의 고마움을 형언할수가 없읍니다... 뭔가 울컥게.......    

소방대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