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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5일 아침 구급대원님께 은혜를 입었습니다.
어떻게 보은을 해야할지 몰라 글로 대신하는 우리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셨으면 합니다
구급 대원의 소속은 양양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의 존함은 전훈, 권중호 대원분입니다.
우리아버지는 11월 25일 사우나를 나시던 중 가슴에 심한 흉통을 느껴 본인이 119에 신고를 하셨습니다.
당시 주위에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은 없었으므로 촌각을 다투던 상태입니다.
우리 가족 또한 급한 연락을 받았고 현장에 도착하였을 땐 이미 구급대원들의 재빠른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양양에서 강릉아산병원까지 가는 길이 이렇게 하늘도 무심하게 멀고도 멀게 느껴진 날이었습니다.
병원으로 가는 길에서 아버지는 심각한 흉통을 호소하셨고 끝끝내 심장쇼크(심정지)까지 왔습니다
tv에서 나 볼 수 있었던 전기충격기, 이것을 두번이나 하였을 만큼 그날은 우리 가족에게 고된 고통이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다행 중 다행 아버지는 더 이상 악성심장질환은 보이지 않으셨고 지금도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어제는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이 있었는데
주치의 왈 "아버지는 죽다 살아난 것이아니고 죽었다가 119덕분에 다시 사셨고, 새로 태어나신겁니다","119구급대원에게 감사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유인 즉, -심실세동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 심장이 정지되었었고 사망에 이르러 전기충격으로 다시 사신 것입니다.
그 증세의 유일한 조치는 전기충격법이었고 그것은 빠른 상황판단에 의한 구급대원의 응급조치였습니다.
감사하니다. 대원님들 덕에 목숨을 얻었고, 아버지를 얻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깊이 감사드리며 양양 119안전센터 전훈, 권중호 대원님께 깊고 깊은 감사 드립니다.
더불어 국민을 위해 희생하시고 고생하시는 소방공무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