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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소방서, 시장 대형화재 막은 권순천씨 표창 “상가번영회 소방훈련 진화 도움”
작성자
영월
등록일
2024-08-08
조회수
94
내용
속보=영월군 영월읍 서부아침시장의 한 식당 앞에 놓인 좌판에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남성이 구속(본지 8월 6일자 5면)된 가운데 새벽시간 화재를 처음 목격하고 적극 진화에 나서 대형 사고를 막은 권순천(48)씨가 표창장을 받았다.
화재가 난 식당 인근에서 ‘서민촌’이라는 식당업을 하는 권 씨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 3일 새벽 1시 11분쯤 식당에 들렀다가 불길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했다.
이어 자신의 식당에 비치했던 소화기 3대를 활용해 적극 진화를 시작했으며 환자 이송을 마치고 인근을 지나던 산솔119안전센터 황창호 소방장과 지형배·장석희 소방교 등 3명의 구급대원과 함께 모두 15개의 소화기로 6분여만에 진화를 마무리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뻔한 사고를 예방했다.
김동훈 영월소방서장은 지난 6일 권 씨와 자녀들을 소방서로 초청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또 소방서는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에 화재진압 유공자로 강원도지사 표창도 추천할 예정이다.
권 씨는 “상가번영회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소방훈련에 참가해 배운 노하우와 화마로부터 대형 시장을 지켜야 한다는 평소 소신에 따라 본능적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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