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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소식
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는 건조한 기후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은 계절적 특성을 대비해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15년~19년) 관내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해보면 봄 573건(33%), 여름 387건(22.5%), 가을 321건(18.5%), 겨울 451건(26%)으로 봄철이 가장 많았다.
봄철화재의 발생장소를 살펴보면 임야·야외 화재가 34%, 비주거 시설이 29.9%, 주거시설 23.7%, 자동차·철도 시설이 11.8%로 건조한 기후와 야외활동의 증가로 임야·야외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및 소각행위 같은 부주의(53%)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계적 요인(17%), 전기적 요인(15%)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화재발생이 증가하는 봄철을 대비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피해 저감 ▲소규모숙박시설 화재피해저감 및 석가탄신일 등 행사장 안전관리 ▲대형화재사고 대비체계 확립 및 취약시설 자율소방안전관리 강화 ▲주택화재예방 네트워크 구축 등의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자체 특수시책으로 우체국 및 밥상공동체와 협업으로 화재취약지역 주택화재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방안전교육과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창섭 예방안전과장은“작은 불씨에도 건조한 기후로 인해 지난해 동해안 산불과 같이 대규모 재난상황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평상시 화재안전점검을 생활화하고 주변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의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년간 원주지역 내에서는 봄철에 발생한 화재로 2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2십2억8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