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알림마당 메뉴 이미지

자유게시판

  • 저속한 표현, 특정인 비방, 상업적 내용, 불법선거 등은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는 사생활 침해나 부당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44조

제목
독일에서 온 편지(전 방호구조과 근무)
작성자
진정희
등록일
2009-12-24
조회수
1488
내용

안녕하세요?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대 진정희입니다.

오랜만에 지면으로나마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다들 안녕하셨지요?

왕재섭 본부장님 모습도 오랜만에 사진으로나마 뵈었습니다.

청에 계실때도 그러셨고 강원도에 업무상 갔을 때도 항상 인자하게 맞아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당시 담당계장님이셨던 지금은 소방행정과장님이신 조완구 과장님도 그러셨구요...

일일이 모든 직원들을 열거할 수는 없지만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챙겨주셨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강원도에서 근무한 것이 길지는 않았지만 소중한 추억으로 제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전 지난해 행안부에서 선발하는 장기국외훈련 대상자로 선발이 되어서 지금은 독일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말에 도착을 했구요 2011년 5월까지 여기서 체류할 계획입니다.

지난 달 말까지 별 성과없었던 어학연수를 마쳤구요 ㅋㅋㅋ

이번달은 보고서 작성 및 직무훈련 시작 전의 준비기간으로 삼고 있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각 기관을 돌면서 독일소방에 대한 것을 배울 계획입니다.

시간은 참 빨리 흐르는 것 같습니다.

벌써 오늘이 크리스마스 2부고 어느덧 연말이 되었고 새해도 며칠 남지 않았고...

강원도에 연고는 없지만 강원도는 소방인으로서 제가 첫발을 내딛인 곳이고 항상 제 마음의 고향이고 거기서 만났던 분들 하나하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만나서 풍물시장이나 동부시장에서 소주잔 기울일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ㅋㅋ

모두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독일이나 유럽에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미리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독일로 오시면 좋겠지만...

이메일 주소는 allesgute@korea.go.kr이구요

한국에서는 49 160 9298 6909

독일내에서는 0160 9298 6909입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이어!

독일에서 진정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