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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소방서(서장 : 이흥교)에서는 지난 2009년 10월 28일 오전 11시 30분 동해시 비천동에서 해피하우스 제1호 준공식이 있었습니다.
해피하우스란 포스코와 기아대책,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소방방재청과 한국철강협회가 후원하는 화재피해가구 주택지원사업 입니다.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소방방재청에서 각 시·도 소방본부를 통하여 화재피해 가구를 추천 받았고, 2009년 9월 21일 추진기관 실무자들의 선정 심사를 거쳐 동해시 비천동 소재 장○○님 가구가 선정 되었습니다.
장○○님은 2008년 12월 초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하여 살고 있던 주택이 전소되었으며, 지병인 당뇨병 마저 악화되어 앞을 잘 보지 못하며, 형편 또한 매우 어려워 그동안 주택 재건축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조그마한 창고를 개조하여 아주 불편하게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우리 동해소방서에서는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직원 사랑나누미 저금통과 E-마트에서 운영하는 지역사회단체 마일리지 적립금으로 생계를 위한 백미를 지원하였고 화재피해 복구안내 등 소방서 단위에서 추진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었기에 더욱 더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이후 에스에프시스템이 시공사로 선정되었고 10월 5일 공사를 착공하여, 10월 13일부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건축공학부 학생 16명이 자원봉사자로 공사를 도왔으며, 10월 28일 기다리던 준공식을 갖게 됨으로써 화재피해가구 주택지원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제1호 집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이번 화재피해가구 주택지원사업을 위하여 주최하고 후원한 기관·단체는 물론 이 외에도 동해시장님과 삼화동주민센터의 행정적인 지원과 삼화동새마을부녀회 등 지역단체 봉사활동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이러한 주택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소방방재청장님과 방호조사과 관계자님, 그리고 장○○님을 추천해 주신 강원도소방본부장님, 방호구조과 관계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화재로 인하여 가진 것을 모두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이재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화재피해가구 주택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2009. 11. 10
동해소방서 직원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