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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슬픈일 이네요...
작성자
정경희
등록일
2007-12-03
조회수
1304
내용
참 슬픈 일이네요... 세상에 이런 일도 다 있군요...
우선
응급환자(사람)를 태워야 할 구급차에 멍멍이를 태우려고 한 님의 사고가 답답해서 슬프구요.
요구를 들어 주지 않았다고(알기로는 정당한 업무 수행)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공간에 특히, 119대원들의 부모, 부인, 자식들 그리고 지인들도 수시로 들어 와서 보는 곳에 실명을 거론하며 격분하여 글질을 해 대는...
이런 정말 개 같은 세상에서 계속 숨을 쉬고 살아야 하는지 자괴감이 들어 괜히 슬퍼 지구요.
그리고 또 무엇 보다 정말 슬픈건
죽은 멍멍이가 불쌍해서 슬프네요...
님은 가족이라 했지만 죽은 멍멍이는 아마 가족이 아니었는 듯 싶네요.
정말 가족이라고 생각했다면 엎어지면 다칠세라 넘어지면 다칠세라 꼭꼭 여미고 쟁겨서 업구 다니지 차가 다니는 위험한 도로에 멍멍이를
그냥 그렇게 방치하진 않았겠지요...
주위를 한 번 둘러 보세요 어린아이를 위험한 차도에 그렇게 놓아 두는 사람들은 없잖아요.
아마 멍멍이는 원망하며 죽었을거예요.
나를 왜 묶어 두지 않아서 위험한 차도에서 죽게 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