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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창밖으로 담뱃불을 버리다니
작성자
이건원
등록일
2006-02-20
조회수
1514
내용
차창밖으로 담뱃불 버리다니 지난 18일 주말에 승용차로 서울을 가기위해 상경 하던 중 여주쯤 지났을 때 바로 앞에 승용차가 창문을 슬그머니 열기에 더워서 그렀거니 하고 무심코 따라가다 담뱃불 세례와 망신을 떤 일이 있어 하도 어이가 없어 아직도 이러한 몰지각한 사람이 있구나 하면서도 아마 의식 없이 실수로 담뱃불을 버렸거니 하며 이해를 하려고 애를 쓰다가도 좀 지나친 생각이 들어 경고글을 하나 씀으로 이러한 또 하나의 실수가 없게 되겠지 하며 마음은 썩 내키지 않지만 재발금지 차원에서 그 때 정황을 사실 대로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봄철 건조한 요즈음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나는 시기 이므로 불조심도 함께 하자는 뜻에서 한구석 마음을 조이면서 이글을 쓰려 한다 나이든 나로서는 담뱃불을 버리고 아무 양심의 가책도 없이 태연이 지나가는 젊은 사람의 차량을 그냥 보내기에는 좀 맘이 엇잖아 말을 걸면 자식 같은 사람과 보기가 역겨운 상황이 벌어질 것 같아 그 앞차 옆을 지나며 손으로 온갖 제스처로 담뱃불을 버리면 뒤차도 위험 하지만 산불이 발생하여 더 위험 하다는 내용의 수신호를 보내면서 주의를 주었더니 그 사람은 자기 잘못에 대한 반성은커녕 계속 뒤를 따라오며 화가 난다는 식으로 손짓발짓 난동을 부리며 비상등을 번쩍거리며 ?아 오기에 참 황당하였다 또한 봄철은 습도가 매우 낮을 뿐 아니라 바람이 잦고 풍속이 강하여 화재가 발생 하면 타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또한 봄기운이 사람을 해이하게 만들므로 어떻게 보면 불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겨울철보다도 더 산불 등 화재 위험성이 크다고도 볼 수가 있다 따라서 봄철 화재는 순간적으로 강풍에 의해 사소한 불씨가 예상외로 큰 화재로 이어 질수가 있음으로 이를 예방하는 최선책은 전 시민 모두가 어느 때 보다도 불조심에 대한 특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우리는 수밖에 없으리라 본다 최근 화재 통계에 의하면 봄철화재 건수가 전체화재건수의 26%로 겨울철 다음으로 빈도가 높지만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더 걱정이 된다 화재 및 각종 사고는 흔히 우발적으로 재수가 없어서 일어난다고들 말은 하지만 이를 심각히 드려다 보면 위험한 요소를 시정하지 않고 설마설마 하다 부주의와 불비사항이 누적됨이 화재 및 각종 사고 발생의 주 원인임을 뒤 늦게 알게 된다 이러한 화재나 산불을 사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오직 전 국민이 산불 감시원이 되어야 하고 차창 밖으로 담뱃불 하나라도 버리지 않는 매사 조심성과 만일 버리는 차량과 사람이 있다면 적법하계 처벌하는 경범죄 이상의 강한 처벌과 인간 됨됨의 인성교육도 학교나 사회에서 함께 실시하여 적어도 자 잘못에 대하여 부끄럼 정도는 느낄 수 있는 사회인이 많았으면 하고 나 혼자의 잘못으로 산불 및 인위적 사고가 발생한다면 산불관련 기관 .단체 모두가 고생을 할 것이고 때로는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엄청 나계 클 수 있음을 자각 하고 온 국민이 봄기운이 상긋한 풀 향을 마시며 행복한 나들이가 되었으면 한다